[인천콕콕!] 헌 책방의 추억 '배다리헌책방거리'
인천지역에서 유일힌 헌책방 골목인 배다리헌책방골목에서는
시대가 변하면서 점점 사라지는 작은 아날로그감성을 느낄 수 있는 서점들이 많이 있는 곳입니다.
해방 후 헌책방의 거리로 명성이 자자할때는 40~50개에 달했던 이곳은
지금은 10곳도 채 남아 있지않고 명맥만 유지하고 있지만
옛 정취와 향수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의 발 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랍니다^^
배다리의 다리를 따서 만들었다는 '달이'는 배다리안내소인데요.
마을지도와 안내책자, 마을신문 등 배다리마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배다리헌책방거리를 둘러보기 전에 미리 방문하면 둘러보는데 큰 도움이 될거에요.
무인 안내소인만큼 편하게 둘러볼 수 있고 신간을 1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어요.
월요일은 휴관이고 오전11시부터 오후8시까지 둘러볼 수 있답니다.
'달이'는 원래 나비날다 책방이 있던 곳이었는데요.
나비날다 책방은 안채로 이동해 주인이 고른 책과 기증받은 책들을 판매하고
손님맞이방 게스트하우스도 운영한다고해요.
2층은 뜨개작업실 꽃그늘, 생활사 전시관 등 다양한 공간이 공존되있어요.
아벨서점 외관은 유리창이 아닌 책들로 빼곡하게 놓여져있는데요.
1973년 문을 열어 40년도 훌쩍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아벨전시관 1층은 다양한 문화예술 서적을 판매하고 있고 배다리 시(詩)가 있는 작은 책길이라는 부제가 있는
2층에서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시낭송회 등 행사가 열린다고해요.
매주 목요일은 휴일이고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일요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고 하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답니다^^
사진작가 이상봉 관장이 운영하는 사진전문갤러리는 좁은 계단을 오르는 건물 2층에 위치해있고 무료관람 할 수 있어요.
동절기에는 오후1시부터 6시까지, 하절기에는 오후 1시부터 6시30분까지
관람할 수 있고 매주 목요일은 휴관이라고해요.
마작을 하던 집을 사진동호인들이 카페로 꾸며 1집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답니다^^
배다리헌책방의 터줏대잠 집현전은 1951년 부터 운영되서 65년 가까이 되는 역사를 지닌곳이에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둘러 볼 수 있고 휴일이 없기때문에
언제라도 찾아와도 열려있는 곳이죠!^^
이외에도 부부가 운영하는 대창서림은 휴일없이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 운영되고
학생서적이 많은게 특징인 곳이에요.
2대째 운영하고 있는 한미서점은 둘째 넷째 목요일이 휴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운영되니 참고하세요.
배다리헌책방골목을 걷다보면 커뮤니티 공간 스페이스빔을 볼 수 있는데요.
배다리골목에서 헌책방 못지않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대안미술문화공간이에요.
특히 대문 앞의 깡통 로봇는 배다리마을의 마스코트로
김응성 작가의 작품으로 로봇의 이름은 아날로그에서 아날을 뺀 '로그'랍니다.
1920년대의 양조장을 개조해서 만든 스페이스빔은
약 20년정도 된 역사깊은 공간인데요.
1층 우각홀이 언제든지 개방되있어서 편하게 관람을 할 수 있어요.
2층은 배다리문화마을에 대한 자료도 볼 수 있고
작은 카페에서는 셀프 카페도 이용할 수 있답니다.
다양한 주제로 우각홀은 꾸며지는데 이번 전시는
<안녕들하십니까> 자유미술소모임전 "그런 그림이 아니야"로 꾸며져있어요.
옛 양조장의 모습을 최대한 살려 멋진 공간으로 재구성되있는데
참 인상적인 공간인것 같네요^^
거울과 함께 적힌 문구를 가만 읽다보면
참 많은 생각이 드는 공간이랍니다.
옛 정취와 향수가 그립다면 배다리헌책방거리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느껴보시는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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