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콕콕!] 소박한 매력이 넘치는 골목 투어 해볼까요?
대구에는 타 지역처럼 큰 규모의 벽화마을이 존재하진 않지만
매력넘치는 골목들이 있어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데요,
삼덕동벽화마을은 삼덕초등학교 뒤편으로 연결된 작은 골목길이기 때문에 표지판을 잘 보고 찾아가야 합니다.
화려한 색상이 돋보이는 벽화들이 기분 좋게 맞이하는 삼덕동벽화마을에서는
다양한 조각물과 함께 예술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전국에서 처음으로 담장 허물기 사업이 진행되었던 곳인 만큼 인간미 넘치는 마을로
직접 방문해본다면 사람 살기 좋은 곳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자전거를 이용한 작품들이 눈에 많이 띄는데요,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곳입니다.
동성로에서 이루어지는 축제에 사용되는 용품들로 축제를 더욱 신나게 만들어주는 소품입니다^^
YMCA에서 운영하는 마고재, 미술관, 도서관이 있으며,
마당에서는 다양한 조각품과 조형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웃고 있는 항아리, 약간은 큰 듯한 어린왕자,
금방이라도 안전대가 부서질 듯 구부러트린 씨름선수의 조형물까지
다양하고 재미있는 조형물을 보면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미술관이나 마고재 주변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개방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실제로 예술놀이터에서 활동하는 많은 학생들을 만나며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예술과 가까이하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축제 거리를 표현한 듯한 벽화가 시선을 사로잡는 곳인데요,
좁은 골목이지만 특색 있게 꾸민 담장 덕분에
아파트가 아닌 주택이 주는 소박함과 푸근함, 활기찬 이야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듯합니다.
그림과 색칠로 이루어진 벽화가 아닌
돌과 타일로 이루어진 모자이크 벽화는 독특한 느낌입니다.
어린이집이나 일반 주택까지 다양하게 색칠되었고, 각각의 특징이 살아있는 벽화들을 만나게 되어
수수한 멋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거리입니다.
희망자전거 제작소는 대구 YMCA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대구 지역 내 방치된 자전거와 폐자전거를 수거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품질의 자전거로 재탄생시키고,
시민들에게 보급해서 자연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테마로 한 사회적 기업인 희망자전거 제작소가 위치해있는 건물은
독특한 재료로 외벽을 장식해서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곳곳에 병뚜껑과 타일, 돌과 같이 작은 정성으로 완성된 벽화들은
시간 가는줄 모르고 골목을 누비게 됩니다^^
파스텔톤의 컬러로 이루어진 벽화를 바라보면 마음이 차분해지지 않으세요?^^
명화를 보는 듯한 수채화 같은 느낌의 벽화입니다.
삼덕동 자전거 축제부터 소박하지만 특색 있는 작은 축제로 마을에 활기가 넘치는
삼덕동 벽화마을에서 수수한 매력이 넘치는 벽화들을 감상하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체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