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콕콕!] 아름다운 유리예술품들과 제주와의 만남 '제주유리박물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유리박물관은
유리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유리 예술가들에 의해 설계되고 만들어진 우리나라 유일의 유리 전문 박물관으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유리 예술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이것도 유리로 만든 건가?'라는 의심이 들 정도의 작품들이 맞이해 주는데요,
벽처럼 줄지어 펼쳐져 있는 유리비즈는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이고,
대형 유니콘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 작품이 관람을 더욱 기대하게 해줍니다.
소박한 박물관 입구와는 달리 내부는 무려 8,000평 규모의 넓은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올레 걷기 코스와 유리 설치미술, 유리 조형물, 유리 탑 등이 어우러진 유리테마파크는
작품 하나하나에 예술가의 혼을 담아 놓았습니다.
이곳은 경기도 김포에 있는 김포유리박물관을 모체로 2008년에 개관하였는데요,
김포유리박물관은 넓은 자연공간에 유리전시실, 유리가공실, 브로잉실, 강의실 등을 갖춘 한국 최초의 유리박물관으로
그곳에서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전 경희대학교 교수인 정문건 관장이 직접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야외전시관에는 유리버섯, 유리꽃, 유리학 등의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많은데요,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유리예술품들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실내 전시관에서는 더욱 정교하고 아름다운 유리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한 작품 한 작품에 시선이 고정되어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유리 테이블은 물론 실내 장식 하나하나가 유리 예술작품으로 꾸며져 있는 '카페 그리스 가든'과
직접 유리 공예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공간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줍니다.
직접 불어서 만드는 꽃병 만들기와 나만의 접시만들기 등의 체험학습은 물론
정문건 관장의 신기하고 재미있는 유리 강의도 아이들과 어른들의 흥미를 자아내기 충분합니다^^
기념품샵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시크릿가든의 유리 꽃병 협찬사가 이곳이고, 최지우가 노랑풍선 CF를 찍은 장소도 이곳인데요,
알고 관람하면 더욱 재미있겠죠?^^
제주유리박물관의 야간 전경은 더욱 신비롭고 아름답습니다.
낮에 관람하는 분들은 당일에 한해 야간 관람이 가능하도록 무료로 재입장권을 끊어주는데요,
유리박물관의 낮과 밤의 색다른 모습을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 신기하고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해주고,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제주유리박물관!
가족여행지로 매우 이상적인 곳이니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