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콕콕!] 조선시대 교육배경을 온전히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주향교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교동에 위치한 전주향교는
고려 말 현유의 위패를 봉안하고 배향하면서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된 기관으로
당시 현재 경기전 근처에 세워졌다가 태조 이성계의 수용을 봉안하기 위하여 경기전이 준공되면서
1603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습니다.
박진의 효자비와 함께 조성되어 있는 향교의 입구에는
장엄하고 멋들어지게 지어진 만화루라는 누각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누각의 2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향교의 모습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만화루를 지나 내삼문으로 들어서면 향교의 대성전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데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을 한 대성전은 5성, 10철, 송조 6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어 있는 귀중한 문화재입니다.
대성전을 중심으로 좌측과 우측에는 성현들의 위패를 함께 모시고 있는
정면 10칸의 동무와 서무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널찍하고 잘 꾸며진 정원과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고목들이 어우러져
산책을 즐기기에도 훌륭한 공간입니다.
대성전의 뒤편에는 유생들이 강의를 듣고 공부하던 정면5칸, 측면 2칸의 명륜당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멋스러운 목조건물로 고풍스러운 멋이 감탄사를 연발하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대성전을 중심으로 좌측과 우측에는 유생들이 기숙사로 사용하였던 동재와 서재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고참들은 동재, 신참들은 서재를 사용하였다고 하며, 그 곁으로는 아담하고 정갈하게 관리된 양사재가 자리하고 있어
둘러보는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줍니다.
넓은 규모에 정갈하고 멋스럽게 관리되어 있는 정원과 오래전 건축물들이 멋스러운 볼거리를 주는 전주향교는
옛 선조들의 학업 배경은 물론 문화와 예술성까지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전주향교를 둘러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