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콕콕!] 동양최대 지장보살을 만날 수 있는 사찰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가섭산에 위치해있는 미타사를 소개합니다.
미타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로 630년 원효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집니다.
고려 중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1742년 불이 난 뒤 폐사되었습니다.
절터에서 고려시대 기와조각과 분청사기, 백자 조각이 많이 수집되었고,
고려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금동불상과 대형 맷돌이 발굴되기도 하였습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미타사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사찰나들이 떠나보세요.
현존하는 건물로는 극락전, 삼성각, 선방 등이 있습니다.
범종소리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미타사에서 몸과 마음의 편안함을 느껴보세요.
속새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미타사를 빛내고 있는 지장보살은 동양 최대의 지장보살상이라 불리는 나투시다입니다.
높이 41m에 다다르는 나투시다는 푸근하고 인자한 인상을 하고 있습니다.
나투시다 불상 앞에는 납골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영사님은 지장보살님의 보호 아래 편안한 사후를 맞이하고 계시는 듯합니다.
미타사는 지장보살의 원력을 받들기 위해 지장보살 석불과 탑, 부도 등을 봉안하고 있으며,
성지를 조성해 영혼들의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하나 되어 편안하게 안치되어 있는 분들의 극락왕생을 빌어보는건 어떨까요?^^
파란 하늘, 시원한 바람, 자연의 푸르름 속에서 근심과 걱정은 모두 내려놓고 몸과 마음의 편안함을 느껴보세요.
부처의 가르침을 느끼며 가볍게 산책을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미타사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기는 사찰나들이 장소로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미타사의 본당인 극락전입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으로 건물 내부에는 아미타삼존과 극락후불탱화, 신중탱화가 모셔져 있습니다.
극락전 바로 앞에는 영국과 미얀마를 거쳐 1992년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석탑인 대광명세존진신 사리탑이 위치해 있습니다.
미타사 삼성각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폐사된 절에 버려져 있던 석조불좌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소원과 염원을 담은 연꽃 등이 천장을 한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바라는 소망을 담아 기도를 올려보는 것도 좋겠죠?^^
절에서 700~800m 떨어진 곳에서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30호로 지정된 미타사마애불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화강암 동쪽면에 새겨진 마애불은 얼굴과 어깨가 두드러지게 강조되어 있습니다.
바위 높이는 535cm이고, 불상 높이는 405cm입니다.
이 밖에도 고려후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지름 170cm 초대형 맷돌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동양 최대의 지장보살과 중생들의 영원한 안식처 납골공원,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미타사!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하고 조용한 사찰 속에서 힐링을 느껴보세요.
미타사로 사찰 나들이 떠나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