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콕콕!] 우리나라 교육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광주교대 교육박물관'
광주광역시 북구 팔문로에 있는 광주교육대학교 내에는 부속박물관인 교육박물관이 자리해있습니다.
호남지역의 유일한 교육전문 국립박물관입니다.
초등학교 아이가 등교를 하고 선생님께 인사하는 모습을 담은 입구가 인상적인 교육박물관은
초등교육을 중심으로 한 교육 관련 자료를 조사, 수집, 전시, 연구하고,
관련 연구자들뿐 아니라 대학생들 및 일반인들, 지역 주민들에게 자료와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이고, 주말과 국경일은 휴관이니 참고하세요^^
광주교대 교육박물관은 총 2층건물로 상설전시실, 특별전시실, 시청각실 및 옛날 서당, 1960년대 교실, 수장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학의 역사자료부터 금속유물, 옥석유물, 고서류, 목죽초칠, 피모직류 등의 약 7,600여 점의 다양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옛날 전통교육부터 근대, 현대교육까지 이어진 교육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교육과정이 어떻게 변화하여왔는지 알아보고,
전시되어 있는 옛날 교과서와 사용했던 물품들, 교구들을 관람하며 당시 학생들의 모습을 상상해보고, 또 회상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옛날 교복, 모자, 가방 등은 착용도 가능해서 그시절 학생이었던 어르신들은 추억여행을 떠날 수 있고,
현시대 학생들은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서당과 1960년대 초등학교 교실을 그대로 재현해놓은 전시실도 인기입니다.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보고 모의수업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실제로 연희극 만들기, 탈 만들기, 조상들의 명화 따라잡기 등의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2년 전에 신설한 농경생활코너에서는 70여 점의 농기구를 주제별, 목적별로 나누어
농경사회 역사를 친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박물관은 관람객들에게 교육문화와 역사에 대해 알려주는 배움의 공간일뿐 아니라
다채롭고 흥미로운 체험활동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발견하고,
창의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적 기능도 확실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하지 못하는 경험을 이곳에서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