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콕콕!] 성 김대건 신부 탄생지의 솔뫼성지
천주교인분들은 2014년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에 방문하였을때 들렀던 솔뫼성지 기억하실것입니다.
당진 9경으로도 유명한 소나무가 우거진 숲 이라는 솔뫼성지는 김대건 신부의 생가가 복원되어 있고
충청도 지방의 가톨릭역사를 비롯하여 김대건 신부의 유품과 유골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솔뫼성지의 지도와 함께 설명이 적혀 있으므로 동선을 미리 짜고 돌아보면 좋습니다.
성당을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야외성당도 있습니다.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 곳으로 예수님의 12제자들을 기둥으로 둘러놓았습니다.
이곳은 원형공연장 겸 야외성당으로 솔뫼 아레나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음악회와 연극, 야외 미사를 봉헌할 수 있는 곳이며 좌석수는 1,200석입니다.
솔뫼 아레나 뒤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있는 모습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한국 최초의 사제 입니다.
증조할아버지부터 작은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김대건 신부님등 4대가 순교자로 살던 가족으로
현재 당진시 우강면 송산리에서 태어나 15세에 모방 신부님에 의해 신학생에 선발되어 신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양학 유학자입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순교 60주년을 맞이 하여 생가터를 고증하고
순교 100주년에는 순교 기념비를 세우며 성지를 조성하기 시작하며
현재의 솔뫼성지가 만들어졌습니다.
소나무가 우거진 숲이라는 솔뫼에 걸맞게 10,000평에 이르는 소나무 군락지에 오랜 노송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곳곳에 동상들이 성지의 매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상 옆에는 순교복자비와 성인비가 함께 모셔져 있으며
성지는 이곳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솔뫼성지의 십자가의 길은 두가지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순례자들이 편안하게 기도를 하면서 숲속을 거닐 수 있도록 잘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솔뫼성당은 방주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성당 맞은편에는 솔뫼 김대건 신부 기념관이 있습니다.
기념관에는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편지와 기해박해 보고서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신부님의 생애와 한국교회의 박해상황들을 자세하게 전시해 놓았습니다.
성 김대건 신부 탄생지이며 ' 신앙의 못자리'로 일컬어지는 성지로
순례프로그램도 있으므로 예약하고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