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콕콕!] '영금정'의 거문고 소리
파도가 몰아칠 때마다 거문고 소리를 낸다 하여 이름 붙여진 영금정!
동명항 속초등대 밑 바닷가에 커다란 바위들이 깔려있는 곳에 영금정이 있는데요, 속초의 관광지 중 한곳으로 해안절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영금정은 속초시내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시민들이 피서와 낚시를 즐기는 장소로 활용되었습니다.
현재는 영금정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하여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동명항 남쪽 방파제 부근으로 정자 하나가 있습니다.
영금정 바위 위에 세워진 해상 정자로 50m 정도의 다리를 건너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연육교로 이어진 정자는 해돋이 정자라 불리고 있는데요,
이곳은 일출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해돋이 정자에서 바라본 바다의 모습은 장관이 따로 없습니다.
넓고 시원한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며, 넘실대는 파도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도심에서 벗어나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일상에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바위산 꼭대기에 위치한 영금정과 방파제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는 커다란 바위산이 있는데, 산꼭대기에 정자를 닮은 바위가 있어 영금정이라 블렀습니다.
날카로운 암벽 사이로 파도가 몰아칠 때마다 신비한 거문고의 울음소리를 내었다 하는데요,
일제 강점기 때 속초항 방파제를 짓는 골재 채취로 폭파되었고, 옛 소리를 아쉬워하는 마음을 담아 지은 정자가 지금의 영금정입니다.
영금정으로 가는 길, 동명항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정자에서 바라본 풍경은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합니다.
연육교로 이어진 해돋이 정자와 크고 거대한 바위의 조화가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동명항 방파제에서 바라본 영금정의 모습!
속초에서도 자연경관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장소 중 한 곳입니다.
신비한 거문고의 울음소리는 사라졌지만 크고 거대한 바위와 파도는 여전히 동해의 아름다움을 채우고 있습니다.
속초 동명항의 절경 속으로 빠져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