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콕콕!] 힐링의 숲! 아름다운 '비자림'
제주도에서 으뜸가는 산림욕장으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비자림을 소개합니다.
비자림은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우거진 아름다운 숲으로 제주도에 처음 생긴 산림욕장이며
단일수종의 숲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특별한 곳입니다.
제주도의 여행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하는데요,
숲속의 산림욕은 피톤치드로 알려진 물질로 인해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피로와 인체의 리듬을 안정시켜주는 자연건강 치유 효과가 있어 정말 좋답니다.
새천년 비자나무를 보기 위해 비자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그 규모와 형상이 기대됩니다.
비자림 입구에 들어서면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성인 1,500원, 어린이 및 청소년 800원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왕복기준으로 짧은 송이길 코스는 약 40~50분이 소요되며, 긴 오솔길 코스는 1시간~1시간 20분이 소요됩니다.
비자림 숲 내에는 화장실이 없으므로 용무를 보신 후 돌아보셔야 하니 참고하세요^^
비자나무 숲을 조금 더 알차게 돌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탐방해설 가이드와 함께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정된 해설시간에 비자나무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으로 더욱 즐거운 산책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신비롭고 공기좋은 숲냄새를 맡으러 비자림 속으로 들어갑니다.
이곳은 제주 여행 중 우천시에도 인기 좋은 관광지인데요,
비가 오면 더욱 진한 숲냄새와 숲속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운치있답니다.
벼락을 맞아 불까지 났던 비자나무가 반쪽만 살아 있는데요,
이를 신성하게 생각하여 귀하게 여겨왔으며,
종기나 부스럼 같은 피부병이 있는 환자가 이 비자나무를 만지거나 문지르면 피부병이 없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빨간 화산 송이길은 푹신하고 사각거리는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천연 자원으로
그 색이 잘 어우러져 비자림을 산책하는 동안 더 편안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비자림 숲길에는 다양한 식재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데요, 단연 비자나무가 가장 많습니다.
비자나무 열매는 눈을 밝게 한다는 한약재 재료로도 쓰이고, 나무는 재질이 단단해서 가구재료로 많이 쓰여
비자나무는 우리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같은 존재입니다.
우리몸의 신진대사 활성화, 심폐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피톤치드가 가득한 삼림욕장에는
남녀노소 나이불문 누구나 건강 힐링 여행을 만들어 갈 수 있어 꼭 추천하는 관광지입니다.
더운 날씨에도 시원함을 유지시켜주는 우거진 나무숲길에서 사이사이로 보이는 하늘을 감상할 수 있고
천천히 걸으며 느끼는 자연환경에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는 체험을 해볼 수도 있는 신비로운 숲입니다.
일반적인 산속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나무의 형태에 입이 딱 벌어지는데요,
나무에서 그 세월이 느껴져 더욱 운치있고 아름답게 느껴진답니다.
가장 굵고 웅장한 800년이 넘은 새천년 비자나무가 터줏대감처럼 자리를 지키고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은 많은 분들이 나무의 크기에 경탄하여 꼭 한번씩 사진을 남기는 가장 인기 많은 곳으로
소원을 빌면 행운을 가져다 주는 나무입니다^^
두 나무가 맞닿은 채로 세월이 지나면 서로 합쳐져 하나의 나무가 되는 현상을 연리(連理)라고 하는데요,
새천년 비자나무와 같은 방향에는 아름다운 연리목도 감상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많은 연인들이 영원한 사랑을 기도하고 간답니다^^
비자나무들의 뿌리가 물을 머금고 있다가 조금씩 흘려보내 고인 우물로 비자림 나무들이 필터 역할을 하여 그 맛이 맑고 시원합니다.
제주도 돌담길을 거닐며 기분 좋은 시간을 가져보고, 울창한 비자림 숲속에서 시원하고 편안한 산림욕도 꼭 체험해보세요.
비자림 근처에는 만장굴, 용눈이 오름, 김녕미로공원 등 유명 관광지가 많이 있으니
함께 계획하셔서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