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강감찬장군이 태어난 '낙성대공원'
선선한 날씨에 나들이 하기 좋은 곳 낙성대공원입니다.
낙성대는 귀주대첩으로 유명한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곳을 일컫는 말입니다.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 (948~1031)을 모시는 안국사를 중심으로 전통혼례식장과 도서관 등이 함께 있는 공원이 바로 낙성대공원입니다.
공원으로 들어서면 푸른나무 사이로 강감찬 장군의 기마청동상이 눈에 들어오네요
낙성대공원은 관악산 등산로와 연결되어 있어서 등산객들이라면 다 아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관악 둘레길이 있어서 2~30분 소요되는 짧은 코스의 둘레길을 돌아볼 수 있답니다.
낙성대공원을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삼층석탑과 강감찬장군의 사적비!
낙성대 삼층석탑은 본래 봉천동 218-4번지에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 삼층석탑은 강감찬 장군의 출생지임을 알리기 위해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1974년 낙성대공원을 만들면서 안국사 내로 석탑은 이전하였고 그리고 비어버린 그 자리에는 유허비가 세워져있다고 하네요.
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외삼문인 안국문을 거쳐 내삼문 안에 지어진 안국사가 보입니다.
안국사는 고려시대 목조 건축양식인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을 본따 세워진 사당으로
안국사 안에는 장군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내부에는 분향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으니 기회가 되시면 향 하나정도 태워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낙성대공원의 매력은 바로
푸른 수목들과 울창한 숲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안에서 작은 아이들의 아장아장 걷는 발걸음도 여유있게 지켜볼 수 있는 한적함과
간단히 운동 할 수 있는 기구들이 있어 가볍게 운동하기에도 좋아요.
계절마다 다르게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관악산으로 연결된 둘레길을 이용해 산책을 하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빨간 지붕의 색감이 돋보이는 이곳은 도서관과 매점이랍니다.
대출도 가능하다고 해요 ^^
그리고 낙성대공원에서 볼 수 있는 전통혼례식장이에요.
실제로 전통혼례가 이루어지는 곳이다보니 눈으로 확인을 할 수 있는 날도 있답니다.^^
전통 혼례식을 구경하면서 색다른 경험도 해보세요!
도심속에서 만나는 자연 그대로의 낙성대공원 ~
돌아오는 주말에는 나들이 삼아 가보시는 것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