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콕콕!] 골목골목이 예술인 '문현벽화마을'
부산의 중심인 서면 옆에 자리한 문현동 벽화마을은
부산의 관광명소로 공식적으로는 부산 문현동 안동네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주말이면 카메라를 맨 젊은이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는 곳이라고 합니다.
한눈에 봐도 눈에 쏙 들어올만한 안내판이 눈에 띕니다.
안내판부터 아기자기한 것이, 문현벽화마을과 딱 어울리는 안내판입니다. ^^
문현벽화마을을 올라가는 입구의 담장에는 갖가지 동화 속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안데르센의 단편소설의 주인공인 성냥팔이 소녀가 마치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모습도 보입니다.
아기돼지 삼형제, 장화 신은 고양이, 인어공주,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그리고 요즘 아이들이 뽀로로만큼이나 좋아하는 라바까지
골목길 굽이굽이 볼거리가 많은 곳이 바로 문현동 벽화마을입니다.
이곳은 원래 볼품없는 달동네에서 벽화로 새롭게 태어난 골목으로
동서대 디자인학부 학생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그려진 작품들로
" 2008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 주거환경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따뜻하고 이야깃거리가 있는 동네이자 부산의 숨겨진 명소로 자리한 곳이라고 합니다.
마을을 되살리려는 사람들의 정성이 느껴지는 문현벽화마을!
아주 빼어난 벽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어른들의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기에 충분한 곳인 것 같습니다. ^^
문현벽화마을을 구경하다 보면 바로 옆 전포 돌산공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산 중턱 산복 도로 마을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주민의 쉼터로 자리하고 있는 곳인데요,
마을 주민들이나, 벽화마을을 구경하러 온 관광객들이 많이 쉬었다 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나무에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색깔의 새집을 걸어 놓아서
새들에게 안식처를 무료로 분양해주는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새들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집이 되어 주고,
이곳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에게는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일석이조의 장소입니다. ^^
좋은 공기 마시며 아래로 내려오다 보면 등산복 차려입고 오고 가시는 분들을 많이 보실 수 있는데요
산책하기에도 너무 좋게 되어있어서 연인들이나 가족들 모두 나들이하기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정상에 올라와서 내려다 보는 문현동 시내의 모습입니다.
부산의 관광명소가된 부산 문현동 문현벽화마을!
아이들에겐 귀여운 동심과 감수성을
그리고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 향수같은 추억을 선물해주는 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말에 부산의 숨겨진 명소, 이야기가 있는 거리 문현동 벽화마을로 떠나보시는건 어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