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콕콕!] 한옥마을 옆에 위치한 전주의 핫플레이스 '동문예술거리'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동문예술거리'를 소개합니다.
동문예술거리는 전주한옥마을에서 조금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거리로 한옥마을 옆 또다른 전주명소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서학동 예술마을과 더불어 전주의 핫플레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동문거리라는 명칭의 유래가 되는 '동문'은 1410년을 전후하여 고려시대의 전주읍성을 확장하면서
경기전으로 가는 사거리 위치에 자리하게 되었다고 추정된답니다.
일제 때 성곽이 철거되고 시구개정사업을 통해 횡관도로와 종관도로가 놓이게 되면서 일본인들이 조선인의 토지를 싸게 구입하여 점차 성안으로 들어왔고,
대정거리와 더불어 동문거리는 전주를 대표하는 상권이 되었다고 합니다.
2012년 예술거리 조성사업으로 동문거리가 동문예술거리로 지정되었고, 지역예술가와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밀착형 문화예술거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동문예술거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영 예술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연장과 전시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래 시청, 전주MBC, 흥지서림 등이 들어서 주요 상가를 이뤘던 곳이었으나 현재는 전주문화재단에 의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전주 동문예술거리에는 소극장, 인쇄출판소, 카페 등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거리를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전주시민놀이터를 거점으로 동문예술거리 사업추진단이 활동하였는데요,
전주시민놀이터는 예술인, 시민들이 동문거리로 오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하며 동문거리 주민 네트워크를 운영하였답니다.
예술거리 거점공간인 시민놀이터는 1층 이야기놀이터, 2층 소리놀이터, 3층 창작놀이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주시민의 여가를 책임지고 있답니다^^
동문예술거리에 위치한 창작지원센터 1호는 2012년 문을 열고, 회화나 조각 같은 시각예술의 전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2호는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음악 거리의 산실로 역할을 하며,
예술거리를 걷다 보면 '사진공간 목화', '나비늘꽃' 등 수많은 갤러리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동문예술거리에서는 매년 10월 동문거리축제가 열리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만끽할 수 있는데요,
예술거리 남쪽으로는 경기전과 태조로, 전주한옥마을이 가까이 위치해있어 전통 문화와 역사를 느끼는 시간을 가져볼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명소들이 많은 전북 전주로 이번주말 떠나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