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온갖 자물쇠가 모여있는 이색공간 '쇳대'
서울시 종로구 이화장길에 위치해있는 쇳대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자물쇠박물관으로,
한국의 옛 자물쇠와 세계 각국의 독특한 자물쇠 등 4,000여 점의 자물쇠가 전시되어 있는 이색적인 공간입니다.
고려 시대 금동자물쇠, 조선시대 열쇠패, 대형자물쇠, 외국자물쇠 등을 상설 전시하고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입니다.
쇳대란 열쇠의 사투리로 자물쇠와 열쇠를 아울러 이르는 말인데요,
이곳은 최가철물점을 운영하는 철물장인 최홍규씨가 수집해 온 자물쇠, 열쇠들을 모아 연 박물관으로
4층짜리 건물에 3개 전시실과 이벤트홀을 갖추고 있습니다.
제1전시실에는 각종 자물쇠를 시대별, 형태별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ㄷ자형 자물쇠, 둥근 원형 자물쇠, 함박형 자물쇠, 물고기형 자물쇠, 용형 자물쇠, 거북이형 자물쇠 등
다양한 자물쇠가 실물 그대로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가 많은 전시실입니다.
제2전시실에는 함, 궤 등 목가구에 쓰이는 각종 자물쇠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함과 어울리는 다양한 모양의 자물쇠들이 눈길을 끄는 곳입니다^^
제3전시실에는 유럽, 아프리카, 중동, 인도,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쓰이는 자물쇠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색적이고 특색 있는 자물쇠가 많아 볼거리가 많은데요,
하나하나 둘러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때가 많습니다^^
열쇠를 만드는 대장간의 모습도 한편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장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남다른 모습의 옥쇄함입니다.
정말 멋진 작품이죠?
옛날 큰 대문을 잠그던 빗장부터 각종 함, 궤를 잠그던 자물쇠까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하나하나 수공으로 만들어진 자물쇠들에서 아름다움이 묻어납니다^^
3층 한쪽에는 미술 전시, 문화공연, 이벤트가 열리는 문화공간인 '갤러리 쇳대'가 있습니다.
전시 관람을 끝내고 자물쇠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이 좋아하는 곳입니다.
쇳대박물관은 서울 젊음의 거리 대학로에 인접해 있어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인데요,
여유롭게 잠시 둘러보기 좋은 곳이기 때문에 이쪽에서 데이트하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은 장소입니다.
주말을 이용한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좋으니 이색적인 자물쇠 구경하러 한번 오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