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콕콕!] 천도교의 성지였던 유적지 수운최제우 유허지
울산광역시 중구 유곡동에 위치한 천도교의 유적지 수운최제우 유허지는
1855년 이곳에서 이승으로부터 천서를 받아 사흘만의 뜻을 깨우치고 본격적인 구도에 정진하였던
수운 최제우가 초가를 짓고 수도생활을 한 터로 천도교의 성지로 전해오던 곳입니다
1997년 경상남도기념물 제156호로 지정되었었다가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1997년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12호로 조정되었답니다
입구쯤에서 조금 걸어들어가다보면 천도교에서 세운 천도교 교조 대신사 수운 최제우 유허비가 가장 먼저 눈에띕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산속에 위치하여 찾는이들의 머리와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해주는 것 같죠?
울산 여시바윗골이라 불리던 이곳은 천도교의 교조 수운대신사 최제우 선생의 부인인 박씨 사모님의 고향으로
1855년에 수운선생이 신비체험을 통해 이인으로부터 천서를 받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이 천서에 기록된 내용에 따라 수운선생은 기도를 하게되었으며 마침내 동학 천도교를 창도하는 중요한 전기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수운최제우 선생이 을묘천서를 받는 종교체험을 한 이곳을 2005년에 울산중구청이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복원되었답니다
수운 선생의 초상화가 모셔져있고 그아래로 청수가 준비된 이곳은 수운 선생이 하루 세번 기도를 하셨던
초당의 내부모습입니다
초당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다보면 오래전 역사속으로 거슬러 올라간듯하게
완벽한 옛모습을 갖추어 놓았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천도교의 성지이며 수운선생의 업적을 되돌아보는 유익함에
우리민족의 옛삶의터를 더하여 즐겨볼수있어 더욱더 알찬 볼거리가 되는것 같습니다
21세때부터 10여년을 방방곡곡 돌아다니며 참된 도를 구하려 노력하였으나 뜻을 이루지못하고 1854년에
이곳 여시바윗골로 들어오셔서 결정적인 종교체험후 포교를 시작하여 경상도,전라도는 물론
충청도와 경기도까지 교세를 펼쳐 교인 3천여명과 지방 종교조직인 접소 13개소를 확보하였지만
1864년에 좌도 난정의 죄목으로 죽임을 당하셨다는 수운최제우 선생의 업적과 희생이 고스란히 간직된 이곳은
참으로 뜻깊고 의미있는 곳입니다
그분의 희생이 따른 큰업적을 기억하고 보존하고자 지어진 이곳 수운최제운 선생 유허비!
아이들과 함께 돌아보며 좋은 역사의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는 곳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