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콕콕!] 적련이 내려 지어진 신비한 전설이 있는 그곳 '적석사'
이곳은 416년 인도승려가 다섯 빛깔 연꽃이 만발한 오련지를 발견한 뒤
연꽃을 날려 떨어진 곳마다 사찰을 창건 하였다하는데
적련이 떨어진 위치에 세워진 적련사로 뒤 적석사라 이름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적석사는 고려산에 위치한 고구려시대의 절로 대웅전,사적비,범종루,관음굴,산신각,수선당,종무소가 있는데요,
적석사의 뒤편 낙조봉의 일몰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 강화팔경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지요^^
적석사로 오르는 좁고 가파를 길을 지나면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그 옆으로는 염화미소라하는 찻집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저렴한 찻값과 맛있는 전통차를 맛보실 수 있답니다.
그 아래 인천 유형문화재 제 38호로 지정된 적석사사적비는 1714년 일연 스님이 세우셨다고 하는데요,
조선 후기의 서예가 백하윤수가 썼다고 전해지는 적석사의 역사적 기록이 새겨져 있고
불양원납기라는 시주자의 명단이 새겨져 있습니다.
경내로 가는 계단을 오르면 2013년 새로 조성한 범종과 법고가 달려있는 범종루가 있습니다.
법종루 옆으로 오래된 느티나무 부부목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아름다운 여인같은 줄기 모습을 하고 밑동에는 마치 아기의 모습인 것 처럼 보인합니다.
이곳은 대웅전과 관음전입니다.
대웅전은 2005년 새로 지어졌고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하고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대웅전 밑에 위치한 관음전의 그 내부에는 관세음보살 42수를 봉안하고
신도을의 원불인 소형 관세음보살상들이 모셔져 있습니다.
이곳에 전시된 병풍에는
불사가 3년동안 1000일 기도를 하며 썼다고 전해지는 법화경이 적힌 병풍이 전시 되어 있답니다.
대웅전 아래로 마니산 자락과 석모도, 그리고 멀리 강화도 부속섬 장봉도까지
넓게 펼쳐지는 강화의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이곳은 불유각으로 나라에 재앙이 있을 때는 우물이 흐려지고 고갈되어
마실 수 없다는 기록이 전해지는 감로정에
현 주지스님인 선암이 누각을 세우고 불유각이라 불렀다합니다.
그 위쪽으로 주지 스님의 거처인 수선당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 옆을 나있는 가파를 계단을 오르면 삼성각과 낙조대에 오를 수 있답니다.
삼성각에는 어느 재일교포가 시주했다 하는 석조 좌상이 모셔져 있고
치성광여래상과 산신상, 독성상을 봉안하고 있습니다.
낙조대로 오르면 해수관음상을 봉안한 보타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해수관음상 어깨뒤로 보이는 바위가 거북바위라 하지요.^^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그 경치가 정말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답니다.
적석사 관람을 마치고 나면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 봄이 오면 온산을 붉게 물들이고
가을이 되면 갈대와 단풍으로 온산이 알록달록한 아름다운 고려산 트레킹을 하실 수 있답니다.
적석사를 찾으시는 사람들의 또 다른 묘미를 선사하지요.
강화팔경 중 하나인 고려산 낙조봉에서 즐기는 낙조는 정말 잊을 수 없는 광경을 선사해 준답니다.
신비로운 적련이 내린 자리에 지어졌다는 적석사에 오셔서
아름다운 일몰에 물들어가는 강화의 풍경에 빠져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