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콕콕!] 역사가 숨쉬는 동춘당공원
대전 대덕구 송촌동 도심 한 가운데에 역사 깊은 동춘당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동춘당공원 내에는 유형문화재와 보물209호 회덕 동춘당 선생의 고택이 보존되어 있답니다.
동춘당 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는 곳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휴식과 여유를 즐기러 찾는 분도 많지만 역사가 담겨져 있는 교육적인 공간으로
동춘당 선생의 이야기를 배울 수 있는 곳이랍니다.
동춘당공원 주변으로 아파트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어서 과거와 현재가 절묘하게 조화되어 있습니다.
현대인들의 생활공간의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는 동춘당 공원이라서
발길을 재촉하며 오가는 사람도 많고 삼삼오오 모여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사람도 많답니다.
동춘당공원을 위해 기부를 아끼지 않은 업체와 개인 기부자들의 명단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도심속 공원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송씨3세 효자정려구허비도 세워져 있는데요
이곳은 송씨의 삼대 효자정려의 옛터이고, 후손들이 이사하면서 그 터를 기념하기 위해 이 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동춘당공원에는 유학자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중 호연재 김씨의 글이 눈길을 잡는데요,
생활의 시름을 시로 표현해 놓아 당시 호연재 김씨의 일기를 보는듯 합니다.
호연재 김씨는 송준길의 증소자인 송요화와 결혼해 살다가 42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셨다고 합니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조선시대 건축물이 공원 내에 있는게 정말 신기합니다.
공원에는 커다란 바위에는 시가 적혀있고 의미있는 여러가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형문화제 제3호 회덕 동춘 선생 고택입니다.
동춘당 선생이 관직을 물러난 후 거처하던 곳이지요.
이곳에 안채와 사랑채가 있습니다.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문이 열려있답니다. ^^
이곳이 보물 제 209호 회덕 동춘당의 모습입니다.
회덕 동춘당은 조선시대의 건축물로 현판은 우암 송시열 선생이 썼다고 하는데요
동춘당은 굴뚝을 따로 세워 달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따뜻한 온돌방에서 편히 쉬는 것도 부덕하게 여겼기 때문에 굴뚝을 보이지 않게 했다고 합니다.
굴뚝을 세우지 않는 모습에서 유학적 덕목을 유지하려 했던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동춘당공원 내에 있는 건축물은 이 지방의 대표적 상류 고주택의 모습이랍니다.
또한 동춘당은 조선시대 별당 건축물의 한 표본이 되고 있기도 하지요.
동춘당공원은 대전의 가볼만한 곳 12선에 들어있는 명소입니다.
역사가 쉼쉬는 공원으로 볼거리도 많고 여유를 즐기기에도 그만인 이곳 동춘당공원으로 나들이 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