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살아있는 역사박물관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해있는 2012년 개관한 육의전박물관을 소개합니다.
육의전이란 조선시대 서울 종로에 자리 잡고 있던 여섯 종류의 시전인데요,
선전(비단 상점), 면포전(무명 상점), 면주전(명주 상점), 지전(종이 상점), 저포전(모세와 베 상점)
그리고 내외어물전(생선 상점)을 이야기합니다.
이곳은 다른 박물관과 다르게 유물 발굴 현장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2005년 현재 위치한 자리에서 문화재가 발굴되어 그대로 그 위에 박물관이 세워졌습니다.
무엇보다 조선시대 육의전 형태를 현대식 건물 내부에 생동감 넘치게 복원을 하였기때문에
현재의 시각으로 과거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발굴지역에서 피맛길과 시전행랑 토층을 떠내서 입체 전시를 하고 있고,
토층 표면에 시기 구분선을 표시하여 일반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이기도 합니다.
입체감을 주기 위해 조명의 힘을 더하여 보는 즐거움이 더해지는 박물관이기도 합니다
두 차례 발굴조사에서 15세기와 16세기의 옛 건축물의 흔적인 유구가 발견되었는데요,
조선 초기부터 지금까지 600년간 서울의 역사가 모두 나타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곳 박물관은 15세기와 16세기 두 시기의 유적을 층을 두고 전시하였는데요,
유적 위에 유리막을 덮어서 관람객들은 덧신을 신고 유리막을 걸으며 생생하게 유적을 관람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은 아시아 최대의 유리막 유적전시관이기도 합니다^^
조선시대 피맛길 원형이 그대로 남아있는 유일한 박물관이기도 한 곳!
탑골공원 옆 육의전 빌딩 지하 1층에서 박물관을 만날 수 있는데요,
박물관의 건립 과정은 물론이고 발굴에서 설립까지의 이야기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적을 발굴하면 다른 장소로 이전하여 복원하던 것과는 달리
이곳 육의전박물관은 현 위치에서 발굴이 되고 육의전터 유적의 보존을 위해 그 자리에 그대로 복원된 만큼
유구의 생명감을 부여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이곳 육의전박물관에서 꼭 한번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