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콕콕!] 아름다운 일출에 간절한 소원을 담아보는 '간절곶 '
이곳은 동해안 최고의 일출지로 손꼽히는 울산 서생면에 위치한 간절곶입니다.
정동진보다 5분, 호미곶보다는 1분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동해안에서도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간절곶이라는 이름은 고기잡이 어부들이 바다 가운데서 이곳을 보면
긴 간짓대 같아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또한 간절이라는 발음이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란다'는 뜻의 발음과 비슷하여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을 담은 곳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바다와 바위에 부딪혀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간절한 소원을 바다가 들어줄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간절곶에는 소망우체통이라는 커다란 우체통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안으로 들어가면 엽서를 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서
못다한 이야기를 적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간절곶 언덕 끝에 조성되어 있는 작은 쉼터에서는
고기잡이 나간 아들을 기다리는 간절한 눈빛을 간직한 모자상과 다양한 희망을 담은 조각을 만날 수 있으며,
분위기 있게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벤치도 자리하고 있어 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1920년 처음 불을 밝혔다는 간절곶 등대는 해돋이 명소로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를 만들었고,
등대에 사용되는 각종 장비와 여러 등대의 사진, 등대의 역할을 설명하는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는
등대 홍보관을 조성하였습니다.
프러포즈 명소로 유명한 사랑의 등대가 간절곶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곳은 많은 사람들의 프러포즈 장소로 등대에 서면 달달한 음악이 흐르고 있어
결혼을 앞두거나 이벤트 준비하는 분들이 즐겨 찾는 장소라고 합니다^^
간절곶에는 편의시설들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포장마차 형식의 로드 카페가 있어
다양한 차와 음료를 마시며 간절곶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고,
횟집들도 자리하고 있어 넓게 펼쳐진 바다를 감상하며 싱싱한 회와 해산물도 맛볼 수 있습니다.
이국적인 분위기로 아름답게 꾸며진 간절곶!
탁 트인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동해 해돋이의 기운을 받아보는 건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