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콕콕!] 도심 속 안식처 '우삼사적공원'
대전 동구 가양동, 도심 한 가운데 고즈넉하게 자리하고 있는 우암사적공원입니다.
우암 송시열 선생의 발자취를 느끼며 산책을 하기 좋고,
등산로와도 연결되어 있어서 대전시민의 사랑을 많이 받는 곳이랍니다.
우암사적공원은 1만 6천여평의 넓은 공원으로, 장판각, 유물관, 서원 등의 건물을 재현 해 놓은 곳입니다.
홍살문 사이로 보이는 것은 명정문입니다.
조선시대의 서원 형태를 재현해 놓은 곳이지요.
서원 안에는 인함각, 명숙각, 이직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인함각은 모든 괴로움을 참아야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명숙각은 모든 일을 명확하게 하고 마음을 맑게 하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직당은 마음을 곧게 쓰라는 뜻이 가진 서원입니다.
이직당 뒤로는 매사 심사숙고하여 결정하라는 뜻의 심결재와
선현의 가르침을 굳게 지키라는 견뢰재가 있으며, 가장 높은 곳에 남간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로 산책을 하기에 매우 좋답니다.
우암사적공원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역사를 배우기 위해 찾는 사람도 많지만
데이트나 가족단위로 여가를 즐기기 위해 찾는 사람도 많답니다.
주변 풍경을 둘러 보기 좋은 덕포루와 그 앞에 연못 풍경은 한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덕포루와 연못의 고즈넉한 분위기는 우암사적공원의 운치를 한층 더 해 준 답니다. ^^
덕포루 아랫쪽으로 우암 송시열 선생의 유물관이 있습니다.
유물관 안에는 송시열 선생의 진품 영정과 우암선생의 글, 옷가지 등과
당시 조선 사상의 흐름을 짚어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품을 관람 할 수 있으며,
영상실이 운영되고 있어서 보다 자세한 우암선생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습니다.
우암사적공원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는 등산로는 정상까지 약 30분 정도가 소요되어
등산로를 오르는데 그다지 어렵지 않아서 우암사적공원을 통해 산행을 하는 분도 많습니다.
이곳은 우암사적공원 입구 좌측편에 위치하고 있는 대전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 4호 남간정사입니다.
조선후기 대학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이 말년에 학문을 연마하고 제자를 기르며 그의 학문을 대성한 유서 깊은 곳으로
계곡에 있는 샘에서 내려오는 물이 건물의 대청 밑을 통해 연못으로 흘러가게 하는 독특한 조경이 매우 훌륭하답니다.
우암사적공원은 아름다운 조선시대의 서원 모습을 감상하며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이며,
산책로와 등산도로 겸비하고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찾기도 좋은 곳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