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콕콕!] 담양의 전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죽향문화체험마을
죽녹원과 연계되어 있는 죽향문화체험마을은 담양의 정자문화를 대표하는 면앙정, 송강정 등의 정자와
죽로차 제다실, 한옥체험장을 갖추고 있어 담양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의 공간입니다.
맑고 깨끗한 대숲의 공기 속에서 웰빙주거공간인 한옥체험을 할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곳입니다.
매표하고 죽향문화체험마을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경치와 고즈넉한 분위기에 감탄이 나옵니다.
여러 개의 정자와 한옥들이 어우러져 있고 작은 연못과 대나무가 있는 멋진 풍경은
이곳에서 시조를 쓴 면앙의 마음까지 짐작할 수 있는 곳입니다.
면앙정은 면앙 송순(1493~1582)이 잠시 벼슬을 버리고 고향에 머문 중종 28년에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면앙정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와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풍경이 좋아 선비들이 풍류생활을 즐긴 곳입니다.
임금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면앙정가'를 이곳에서 지었다고 전해집니다.
죽녹원과 이어진 죽향문화체험마을은 대숲에서 나오는 청량한 공기도 함께 느낄 수 있어
함께 걷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기에 좋은 곳입니다.
면앙정 앞의 작은 연못에는 잉어가 떼지어 헤엄치고 있습니다.
맑고 쾌적한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 연못의 잉어떼 등 모든 게 담양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유명 방송 프로그램에 나온 곳이라 더욱 인기 높아진 곳인데요,
넓고 공기 좋은 곳이라 방송에서도 이곳의 분위기가 잘 전달된 듯합니다.
근처 작은 연못은 '이승기 연못'으로 지정될 만큼 이목을 집중시키고 담양을 알렸던 계기였다고 합니다.
방송 촬영팀도 머물렀던 이곳 우송당은 소리전수관으로 창작 판소리의 대가 박동실이 청년 시절에
판소리를 익히고 배운 강학장소로 보전을 위해 복원한 곳입니다.
최근 우송당은 국악교육 전문 장소로 남도민요, 판소리, 풍물 등 국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죽로차 다도 체험이 가능한 이 곳 제다실은 대나무 이슬을 머금고 자란 차나무에서 딴 차잎으로 만든
한국의 전통차인 죽로차를 제조하고 시음할 수 있는 곳입니다.
죽로차는 감칠맛과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며 진정작용이 있어 심신의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다도체험을 할 수 있는 제다실을 지나 언덕으로 올라가면 바로 죽녹원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죽녹원의 대나무들과 8가지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마음까지 힐링되는 곳입니다.
죽녹원의 시원하고 청량한 대나무 숲길을 걷고
죽향문화체험마을에서의 한옥체험을 하룻밤 한다면 담양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한옥체험장 숙박 예약은 죽녹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