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숲을 품고 있는 사찰
예로부터 보문사 일대를 '탑골승방'이라 일컬어 온, 또한 우리나라 유일의 비구니 종단인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하고 있는 전통사찰 '보문사'를 소개합니다.
보문동명의 유래가 된 보문사는 일찌기 고려초 예종 10년 담진국사에 의하여 창건되었습니다.
그 후 여러차례 중수되었는데, 옛날 건물로는 영조때 건축된 대웅전이 남아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절이 황폐할 지경에 있었지만 광복과 함께 주지 송은영이 취임하면서 불교의
중흥과 건물 중건에 전심전력하여 대사찰의 면모를 갖추고 있기도 합니다.
1972년 대한불교 보문종으로 등록을 하여 독립된 종단을 설립함으로써
동양 유일의 비구니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해 경주 석굴암을 본뜬 석굴암을 축조하기도 하였습니다.
불가에 의하면 몸체의 온갖 덕을 '보'라하고 쓰임을 나타낸는 곳을 '문'이라하는 것으로
보문이란, 곧 보살이 일체성덕을 모두 갖춘 상태에서 기회외 시기를 따라 그 효용을 보임을 말하며
관세음보살을 보문시현이라고 합니다.
도심속에 큰 숲을 품고 있는 친환경적인 템플스테이 사찰이기도한 이곳은
많은 참배객과 외국인들도 찾아오는 관광명소이기도 합니다.
이곳 보문사에는 많은 문화재가 있습니다.
대웅전 영산회상도는 서울시 유형문화제 제 98호, 대웅전 신중도는 서울시 유명문화재 제 99호,
지장보살도는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 100호 ,
묘법연화경 권3~4,5~7은 보물 제 1164-2로 지정되어져 있기도 합니다.
많은 문화재와 역사적인 전통성을 지니고 있는 곳인 이곳 보문사는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부설기관으로 은영유치원과 은영어린이집을 설립하여 운영중이기도 합니다.
이곳 보문사는 정갈하고 단아한 가람, 정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수행도량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며
한국불교의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활동도 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전통사찰로 그 면모를 이어가고 있는 보문사,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