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백범 김구의 흔적을 찾아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해있는 경교장은
백범 김구선생이 1945년 11월부터 1949년 6월 26일까지 사용했던 개인 사저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 공간이었고, 백범 김구선생의 집무실과 숙소로 사용했던 역사의 현장입니다.
경교장 입구에 관람안내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화요일 ~ 일요일 09:00 ~ 18:00시 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이용하는데 참고하세요.
최창학이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지었으며, 1930년대 건축술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경교장의 원래 이름은 죽첨장이였는데요,
8.15 광복 이후 최창학이 이곳을 백범 김구선생의 거처로 제공하였고,
죽첨장이라는 일본식 이름 대신 경교라는 다리의 이름을 따서 경교장이라 개명하였습니다.
입구에서 경교장의 전체적인 모습을 미니어처로 볼 수 있습니다.
건물은 단아하고, 전체적으로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시장에서는 경교장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백범 김구선생의 유물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전시유물 가운데 눈에 띄는 백범 김구 선생의 혈의,
총으로 저격당할 당시의 혈흔이 묻은 옷이 가슴 한쪽을 찡하게 만듭니다.
데드마스크, 광복단 신탁통치 반대 전단지 등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전시실에는 백범 김구선생과 임시정부 요인들,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김구 선생이 서명한 태극기입니다.
광복군에 대한 우리 동포들의 지원을 당부한 김구선생의 친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백범 김구선생의 서거 당시 책상 위에 놓여 있었던 유묵 그리고
백범일지와 친필 서명본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교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백범 김구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곳입니다.
독립을 위해 힘쓰고, 분단 후 통일정부 수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백범 김구선생은 오늘날까지 우리의 가슴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혼이 살아 숨쉬고 있는 경교장은
훼손과 복원기를 거쳐 임시정부에서 사용하던 당시의 모습 그대로 재현되어 2013년 부터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있습니다.
경교장의 응접실은 슬리퍼를 신고 입장합니다.
1층에 응접실과 귀빈식당이 위치해있고, 응접실에서는 임시정부의 국무위원회 등의 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귀빈식당은 1945년 12월 2일 임시정부의 공식 만찬이 개최되었던 곳인데요,
김구 선생이 서거했을 때 빈소로 사용되었던 공간입니다.
경교장 2층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인사들의 숙소로 사용되던 곳입니다.
백범 김구 선생이 사용했던 공간도 함께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육군 소위 안두희의 총에 맞아 서거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혼이 살아 숨 쉬는 곳!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대한민국의 역사
경교장을 둘러보며 다시 한번 마음 속 깊이 새겨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