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하늘과 맞닿은 하늘공원의 초록빛 싱그러움 ~!
2002년 한일월드컵 주경기장인 상암경기장을 지으면서 같이 조성된 월드컵공원에는
하늘공원,평화공원,노을공원과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까지 총 5개구역으로 나뉘어있습니다.
그중 하늘공원은 난지도 제2 매립지에 들어선곳으로
다섯개의 공원중 가장 하늘가까이 위치한공원으로 초지(草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늘공원이 위치한 제2매립지는 원래 자연천이가 이루어지는 생태적환경을 갖추고있던곳이 아니라
쓰레기매립지 안정화공사의 결과로 형성된 인공적인땅으로 사람들로부터 외면받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척박한 땅에서 자연이 어떻게 형성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하늘공원에 도착하면 생각보다 훨씬 광활한 초지가 형성되어 있는데요~
배수를 위해 만들어진 능선을 경계로하여 X자를 경계로하는 4개의 지구에
남북쪽으로는 높은키의풀을 동서쪽으로는 낮은키의 풀을 심었습니다.
특히나 가을이되면 빛을 발하는 북쪽초지의 억새풀은 도시에서 만날 수있는 멋진 풍광을 자랑합니다.
흔들리는 억새풀속에서 시민들은 도시에 지친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을것입니다.
생태환경을 복원할 목적으로 조성된 공원이기때문에 편의 시설이 부족한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곳곳의 휴식공간과 꼭필요한 화장실시설이라던지 장애인시설등은 잘 갖추어져 있는편입니다.
하늘공원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시내의 뷰는 서울최고의 풍광을 자랑하는 멋진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북쪽으로는 북한산 동쪽으로는 남산과 63빌딩 그리고 남쪽으로 보이는 한강과 서쪽의 행주산성까지
내려다볼 수 있도록 경사진면에 이용자들이 쉬고 머무를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월드컵공원내 하늘공원의 가장큰 특징은 자연에너지를 이용한다는점인데요~
5개의 거대한 바람개비를 이용한 30m높이의 발전타워에서 전력을 생산해 자체시설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또한 쓰레기더미에서 발생한 풍부한 메탄가스를 정제처리해 월드컵운동장과 주변지연에 천연가스를 공급합니다
하지만 푸르른 자연을 느끼다보면 훨씬 많은 것을 얻어가는 곳이기도하기에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는 곳이기도합니다.
낮은초지에싶은 토끼풀이 생태계환경을 만드는 초석이되고 2000년 풀어놓은 다양한 나비들이 식물들의 가루받이를 도와 안정적인 생태계공원이 조성되었는데요~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악취에 등을 돌려버린 곳은 풀한포기 나무한그루가 이루어내는 자연이라는 하모니속에 이렇게 멋진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어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하늘과 가장가까운 하늘공원의 정상에올라 서울을 한번 내려다보세요~ 가슴속까지 시원한 느낌이 전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