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콕콕!] 모던한 빛의 향연, 판교테크노벨리거리 야경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실리콘밸리가 있다면 판교에는 테크노밸리가 있습니다.
판교의 첨단 연구 개발단지로 넥슨, 안랩 등 870여 개의 첨단업종 기업이 입주해 있는데요,
현재는 10만여 명의 인원이 이곳에서 일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하나의 도시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판교 테크노밸리 메인광장인 H스퀘어의
역동적인 말의 형태를 가진 사이버호스 조형물은 매우 유명합니다^^
입주기업이 많은 만큼 유동인구가 많고,
연구단지이다보니 밤 늦은 시간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건물들이 많은데요,
다양한 조형물을 비치는 조명들이 더해져 밤이면 아름다운 빛의 세계가 연출됩니다.
각각의 기업 이념이 반영된 현대적인 건물들은
밤이면 조명들로 인해 그 모던함이 더욱 돋보이게 됩니다.
아치형의 육교는 간접조명들의 빛으로 낮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데요,
판교 테크노밸리는 주거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밤이 되면 한낮의 북적거림은 사라지고 고요함이 자리 잡지만,
휘황찬란한 거리의 조명들이 고요함을 깨뜨리는 역할을 합니다.
퇴근 시간 이후에는 서울의 한복판처럼 많은 차가 다니지는 않지만
거리의 빛은 여전히 꺼질 줄 모릅니다^^
판교에는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벽화에서 뛰쳐나오는 말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아마도 연구실에서 세상으로 뛰쳐나오는 연구 폼을 상징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테크노밸리를 걷다 보면 아이와 어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어울공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조형물을 보는 재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테크노 밸리의 중심가는 U스퀘어와 H스퀘어입니다.
이곳에는 거리를 상징하는 거대한 튤립 조형물과 나팔모양 조형물을 중심으로
카페, 식당 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이곳은 야외공연장으로
공연이 있는 날이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직장인들의 휴식공간이 되는 번화가는
밤이면 맥주 한 잔으로 시름을 달래는 직장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가장 번화한 거리답게 늘 사람으로 북적이는데요,
여름이면 바닥 분수에서 물이 나와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합니다^^
현대적인 건물과 정돈된 거리의 야경을 보고 싶다면 판교 테크노밸리로 가보는 건 어떨까요?^^
핫플레이스가 된 이곳은
현대적인 건축의 아름다움과 선명한 조명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공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