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콕콕!] 잃어버린 동심! 인천 동화마을에서 찾으세요!
인천 차이나타운 옆에 위치한 송월동 동화마을을 아시나요?
빛바랜 건물들 사이로 눈에 띄게 화려하고, 알록달록한 색채가 풍부한 마을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발걸음이 머무르게 되는 곳입니다.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은 연로하신 분들이 주로 살고 계시는 오래된 동네입니다.
건물이 오래되고, 빈집이 많아지며, 주거환경도 점점 열악해져 가는 마을을 개선하기 위해
세계 명작동화를 테마로 담벼락에 그림을 그리고, 조형물을 설치하여 하나의 동화마을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꿈과 희망을 주는 동화마을이 만들어지게 된 취지가 참 멋있지 않나요?
아기자기하고 예쁜 가이드맵에서 낯익은 그림들이 보입니다.
어떤 세계명작들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
제일 먼저 헨젤과 그레텔이 보입니다.
계모에게 버림받은 헨젤과 그레텔이 숲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장면이
동화책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습니다.
낡은 집이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집으로 변신하였습니다.
그 옆에는 과자집과 딱 어울리는 지팡이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습니다.
정말 센스가 넘치는 곳입니다. ^^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피터팬과 후크선장님도 만날 수 있습니다.
원더랜드로 가는 문 보이시나요?
저곳에 살면 영원히 안 늙을 듯한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
송월동 동화마을은 단순한 평면의 그림이 아닌 입체적으로 벽화를 표현하고 있고,
조형물들도 곳곳에 많아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의자 하나하나가 예쁘고, 벽화, 조형물과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잘 만들어져 있어서
사진 찍는 즐거움이 있는 곳입니다.
동화마을 전체가 포토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입니다!
오즈의 마법사 길을 따라들어가면 도로시부터 사자, 허수아비, 나무꾼 등 모든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떤 동화 속 주인공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하며, 마을을 산책하듯 걸어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른들은 어릴 적 읽었던 동화이야기를 추억할 수 있고,
아이들은 동화 속 주인공들을 실제로 만날 수 있어 행복한 곳!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동심을 느낄 수 있는 신비로운 송월동 동화마을입니다. ^^
평범한 계단은 무지개다리로 변하고, 비어있는 공터에는 공주님이 탈 것 같은 예쁜 마차가 있습니다.
동화마을 곳곳이 공들이지 않은 곳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정성을 다해 만든 것이 느껴집니다.
주차장은 마치 노아의 방주 배를 연상시킵니다.
동화마을 건물 하나하나가 하나같이 작품으로 느껴집니다.
동화마을을 만든 취지가 참 좋고, 그림과 색채가 화려해서 어디에서든지 사진을 찍어도 정말 예쁜 곳!
아이들, 혹은 연인과 나들이 장소로 적극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