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자연생태가 숨쉬는 '암사생태공원'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는 암사생태공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난 80년대 초 한강종합개발사업으로 건설된 콘크리트 호안 블록과 해안변 자전거도로 등을 철거하여
자연형 호안으로 조성하여 생태공간으로 복원을 하였습니다.
공원의 상하류에 인접하여 있는 자연생태공간인 고덕수변생태공원과 암사도 생태경관보전지역
사이에 동일한 성격을 갖는 생태복원공간이 조성이 되었습니다.
한강상류의 하남시 한강수변과 연계하는 대규모 자연생태공간으로 조성이 된 암사생태공원은
사람의 간섭을 최소화함으로써 스스로 변화, 발전할 수 있는 자연 순환체계를 형성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자연호안의 조성과 더불어 갈대 , 물억새, 억새군란, 정화습지 및 수로, 목교조성, 전망데크,
자전저도로, 탐방로, 귀퉁나무 외 12종의 수목이 식재되어 있고 초화류식재 및 현장학습데크,
생태학습교실 등으로 조성되어져 있습니다.
암사동 생태경관보전지역 또한 한강 상류로부터 유입된 토사가 퇴적되어 자연스럽게 형성된 호안과
대규모 갈대군락지로 산림청 보호식물인 낙지다리, 쥐방울덩굴, 애기부들, 가래, 질경이택사, 줄, 골풀,
도루박이, 부처꽃, 갈대, 참억새, 버드나무 등이 식생하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323호인 새매와 황조롱이, 환경부 보호종인 말똥가리, 서울시 보호종인 제비 등
다양한 종류의 조류도 관찰이 되어 지는 지역입니다.
또 봄의 소리듣기, 단체탐방, 야생화 심어보기 등등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지고 있습니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공간 암사생태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시는건 어떠신가요?
사계절을 느끼기에 너무나 좋은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