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서울대학교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서울대학교박물관!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부속박물관을 소개합니다.
종합박물관을 지향하고 있는 대학박물관으로
고고역사, 전통미술, 인류민속, 현대미술, 자연사품 등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토기, 도자기, 금속공예 등 소장유물 28,200여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박물관은 1946년에 경성제국대학진열관으로 개관했다가
1975년 지금의 명칭인 서울대학교박물관으로 개칭되었다고 하는데요,
4점의 보물과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고 '근역화휘', '근역서취'를 비롯한
조선시대 고서화같은 미술유물과 고교역사유물을 다수 소장, 전시하고 있습니다.
고고역사실에는 선사시대부터 남북국시대에 이르기까지 고대의 역사 문화를
그대로 보여주는 역사적으로 중요하고 의미가 있는 유물 500여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통미술실에는 고서화와 도자기, 각종 공예품 등 고미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시품을 볼 수 있고,
전시된 유물을 통해 선조들의 삶과 문화를 되돌아볼 수 있는 인류 민속실까지 알차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장수왕이 그의 아버지인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1775자를 새겨 넣은
광개토대왕비탁본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일제가 시멘트를 발라 훼손을 가속화시키고 원문을 제멋대로 해석해
비문을 왜곡한 비석이기도 합니다.
서울대학교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왔고, 전시품 대부분이 개인이 소장하던 문화재를 기증하거나
서울대학교에서 주관한 발굴 작업을 통해 확보된 유물이기 때문에
조금은 색다른, 의미있는 공간입니다.
표본실의 동물들 전시관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해부학연수실과 공동으로 특별전을 개최한 공간인데요,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최초의 자연사 분야 전시로 교육과 연구목적으로 제작한 다양한 동물표본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통미술실 옆에는 인류 민속실이 위치해있는데요,
덴마크 코펜하겐 국립박물관과의 유물 교류를 통해 그린란드섬의 에스키모 유물을 볼 수 있으며,
조금은 독특한 뉴기니의 민속 목상도 볼 수 있습니다.
사회교육기관이자 연구 중심의 박물관으로 박물관을 넘어서 종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서울대학교박물관!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 민속품도 갖추고 있는 공간으로 의미있는 곳입니다.
고 미술품과 현대미술까지 골고루 둘러볼 수 있고,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유익한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