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작은갤러리가 주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곳
서울 마포구 양화로 언덕을 올라가면 보이는 스타일큐브 잔다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친근한 동네에 위치하고 있는 갤러리이기 때문에 이웃집 들르듯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잔다리'는 작지만 든든한 다리를 뜻하며, 이는 대중과 문화 예술 사이를 잇는 다리가 되고자 하는 목표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지하 2층부터 4층에 달하는 규모로 전시장, 사무실, 옥상에는 가든을 두고 있습니다.
지하 2층부터 1층까지 각각 20여 평 넓이의 공간이 계단을 따라 이어지는데요,
여기저기 재미있는 숨은 공간이 전시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거창하게 큰 곳은 아니지만 ㄷ자 형태의 전시장은 세 곳의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작고 아늑한 느낌과 따뜻한 느낌을 주는 갤러리로 작품 감상에 더욱 몰두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무실 앞쪽에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 느낌이 듭니다.
생활 속에서 예술을 접하고 호흡하며 문화를 향유하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천장고가 높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안정감과 시원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좁고 긴 전시장이라 좀 더 집중을 높여주기도 합니다.
특색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신중하게 선별해 전시하는 스타일큐브 잔다리는
한 해 한 해 참신한 전시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그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곳입니다.
작픔에 따라 따뜻하고 포근하게 또는 심플하고 세련되게 배치하여 신경 쓰는 모습들이 보이는 곳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이 엿보이는 곳입니다.
복잡한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예술을 접하고 감상하기 쉽지 않은데
쉽게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고, 편하게 다가가 향유할 수 있는 곳이라 더욱 좋은 곳입니다.
작은 갤러리가 주는 따뜻함을 느껴보시고 수준 높은 작품들을 감상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