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콕콕!] 계명대학교 안에는 이색적인 박물관이 있다!
대구, 경북지역의 역사, 문화를 보여주는 생활 속의 박물관으로
자리 잡아 온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을 소개해드립니다.
박물관은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돼있으며
지하 1층에는 카페가 있어서 여유롭게 커피도 한잔할 수 있고,
1층은 1개의 특별 전시실, 2층은 2개의 상설전시실로 구성돼있습니다.
박물관 공개강좌 및 문화아카데미 등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서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곳입니다.
약 1만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고 행소박물관에는 약 2천여 점의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데
특히 가야 시대의 유물을 중점으로 복원연구를 하고 전시가 돼있습니다.
또한 150여 점의 수준 높은 민화를 소장하고 있어서
'중국 국보전', '기산 풍속도전', 'DMZ 사진전' 등 정기적으로 다양한 특별 전시도 열리고.
20세기 초 비단으로 만든 '영친왕비'의 적의와 왕실 여인들이 사용했던 물건도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 로비에도 다양한 전시품이 전시돼있는데요.
국보 제147호인 울산 천전리 암각화가 실물크기로 모사되 복제 전시돼 있습니다.
울산 천전리 암각화를 중심으로 좌, 우에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제1전시실 입구에는 계명대학교 역사자료실이 있어서
과거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이와 더불어 한반도의 구석기 시대부터 원삼국시대에 걸쳐 다양한 문화와 유물을 전시돼 있습니다.
주먹도끼부터 거푸집 등 교과서에서나 볼 법한 유물들이 많이 전시돼 있어서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계명대학교에서 실시한 지표조사와 발굴조사를 통해 소장하게 된 유물들은
한국 문화의 흐름을 한눈에 엿볼 수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주고
아이들에게는 학습의 장이 되기도 하는 유익한 공간입니다.
박물관 복도 벽면에는 계명대학교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사진도 볼 수 있어
전시실 이동시에도 눈이 심심하지 않습니다.
1956년 설치된 계명기독대학의 최초 종도 전시돼 있는데
지금은 계명대학교의 상징이 되었다고 합니다.
제2전시실은 신라와 대가야의 문화를 중점으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유물이 전시돼있는데요.
통일신라시대의 토기와 불상 등과 고려 시대의 도자기, 금속 유물을 볼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전시유물로는 화폐, 생활용품 등이 전시돼 있어서
조선시대의 생활 모습도 엿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아름다운 캠퍼스로도 잘 알려진 계명대학교!
캠퍼스만 둘러보시지 마시고 계명대학교 안에 있는 이색적인 행소박물관도 함께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연대별, 주제별로 계명대학교의 역사 자료가 담겨 있는 계명 역사 자료실도 함께 볼 수 있어서
대구, 경북 지역뿐 아니라 계명대학교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