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콕콕!] 놀이와 체험으로 과학을 즐기는 과학테마파크, '국립부산과학관'
지난 2015년 12월 11일 개관한 국립부산과학관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주력사업인 자동차, 항공 우주, 선박, 원자력의과학, 에너지산업을 주요 전시 테마로 하는 상설 전시관과 함께
천체관측소, 어린이관, 야외전시장, 기획 전시실, 캠프관 등을 두루 갖춘 지역밀착형 과학체험관입니다.
개관한 바로 다음날이 12, 13일 주말이어서 그런지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계속 이어지며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습니다.
천체투영관과 어린이관은 모두 매진을 기록하고,
과학관 중강당에서 선보인 '버블 매직쇼'에도 어린이 관람객 2천 명이 몰릴 정도였으니 그 열기를 장난 아닙니다. ^^
과학관 1층에는 어린이관, 기획 전시실, 꿈나래 동산, 회의실 등이 있고,
2층에는 자동차, 항공 우주관, 에너지, 방사선 의학관, 선박관이 테마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상설전시관 관람요금과 별개로
어린이관과 천체투영관은 관람료를 따로 내야 이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가격이 1,000원, 1,500원의 부담없는 금액이어서 추가로 이용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성인보호자 동반 만 7세 이하 영유아(미취학) 대상 운영하는 어린이관은
회차별로 이용이 가능하고 회차마다 250명의 인원 제한이 있습니다.
시계 속 톱니바퀴 체험, 공 대포 쏘기, 물을 쏘아 악기 연주하기, 자석 에너지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신나게 놀며 숨어있는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어서
한 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정말 훌쩍 지나가버렸습니다. ^^
2층으로 올라가면 '자동차와 항공 우주' 테마의 전시관인 제1관이 보입니다.
첨단 과학과 수송 기술의 결합을 보여주는 곳으로
자동차 부문은 '회전 속 숨겨진 과학', '자동차를 움직이는 기술', '변화하는 자동차'의 3개 주제로 나누어져 있고,
항공부문은 '인간, 하늘을 날다', '지구 너머로', '달을 넘어 우주로'의 3개 주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2관인 '선박' 전시관은 수학과 해양 과학의 융합을 보여주는 곳으로
'물에 뜨는 과학', '선박의 항해 기술', '세계 최고를 향해'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래의 해양기술을 해상도시, 바다 위의 침실, 우리나라의 배 모양 등으로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어
흥미로운 관람을 하실 수 있습니다.
'에너지 및 방사선 의학관'인 제3관은 풍요로운 삶을 위한 인류 지혜의 변천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풍력, 조력, 태양열 등의 청정에너지 활용 기술을 배우고, 암을 치료하는 첨단 방사선 의학의 원리가 소개되는 등
신기한 체험 기재들에 눈을 떼기 힘든 곳입니다. ^^
전체 전시물 180개 가운데 80% 이상을 기초과학의 원리와 첨단 기술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체험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신비한 첨단 기술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전시관 서쪽의 천체 투영관에서는 120도로 누워 밤하늘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대형 돔 스크린에 펼쳐지는 밤하늘의 별과 우주 세계를 상상만 해도 아주 멋있겠지요?
상설 전시관, 어린이관, 천체 투영관에서 다른 곳에서는 하지 못할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국립부산과학관은
어린이, 청소년 등의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하여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보고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과학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