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콕콕!] 한국의 그리스 산토리니 '흰여울문화마을'
봉래산 기슭에서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바다로 굽이쳐 내림으로써
마치 흰 눈이 내리는 듯 빠른 물살의 모습과 같아서 이름 붙여진 흰여울길은
절영해안산책로를 따라 부산항과 남항을 품고 있습니다.
한국 전쟁 이후 만들어진 피난민 역사의 아픔과 시간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곳으로
바닷가 절벽 위에 세워진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닮은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영화 '변호인'에서 나온 집으로, 영화 속 대사를 벽에 새겨 놓았는데요,
영화 내용을 생각하고, 떠올려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조형물과 벽화들이 함께 하는 조용한 어촌 마을로
바다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전망 좋은 위치이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골목이 좁은 편이어서 주민들과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가벼운 인사와 함께 에티켓을 지켜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골목골목마다 위로 향하는 계단이 놓여 있고
바다가 바로 보이는 환상적인 전망을 자랑하며, 많은 영화 촬영지로 이용되기도 하였습니다.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영도다리를 건너다' 등 많은 영화에 출연하였습니다^^
예술 작가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몇 채의 집은 창작 공간으로 변화시켰는데요,
문화예술마을로 발돋움하고 있는 흰여울문화마을의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장 부산답고, 부산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손꼽히는 한국의 산토리니라 불리는 흰여울문화마을!
좁은 벽틈과 집과 집 사이에서도 부산의 바다를 느낄 수 있습니다.
부산의 넓은 바다를 어느 공간에서도 만날 수 있는 전망 좋은 곳!
흰여울문화마을에서 가장 부산스러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