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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간성향교

현유의 위패를 봉안한 지방 교육기관

조선시대의 지방 향교이며 1420년에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였으며 지방의 중등 교육기관으로 지방민의 교화와 교육을 담당하던 곳입니다.

[고성콕콕!] 현유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는 조선시대 향교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교동리에 위치한 간성향교입니다.
간성향교는 1985년 1월 17일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04호로 지정되었고,
현유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조선시대의 향교입니다.
간성향교는 현유의 위패를 모시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목적으로
1402년에 간성읍에 창건되었던 것을 1546년 군수 성헌이 주창하여 교동으로 이건하였고,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것을 중건하여 1640년에 현재의 교동리로 옮겨
명륜당을 중건하였다고 합니다.
간성향교는 명륜당이 앞에 있고 제일 높은 뒤쪽으로 대성전을 세운 
전학후묘의 구조로 되어있으며, 명륜당 앞에 1987년에 대성전 중건을 기념하는
공부자묘정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5성, 송조 6현, 한국 18현 등
유교 선현들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간성향교는 6.25전쟁 때 향교 건물이 대부분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1956년에 대성전과 동재, 서재, 대성문을 중건하고,
1960년에 명륜당, 1966년에 동무, 서무, 1982년에 외삼문을 중건하였으며,
1988년에는 대성전을 해체하여 복원하여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향교 건물은 외삼문을 중심으로 나지막한 토담이 둘러져 있습니다.
토담을 따라 걸으며 간성향교의 이곳저곳을 살펴보다 보면
조선시대의 유생이 된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
향교의 건물은 중건과 이건을 거듭해왔어도 위패는 창건 당시의 것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매년 유림회의 주관으로 음력 2월과 8월 첫 번째 정일에 석전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전통윤리교실을 열어 청소년들에게 충효사상과 전통 예의범절도 가리키고 있습니다.
조용하게 나들이를 즐기며 힐링을 하고 싶은 분들은 고즈넉한 분위기의 간성향교에서
조선시대의 옛 정취를 느끼며 산책을 즐겨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
지도 주소 : 강원 고성군 간성읍 진부령로 2659 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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