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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성서원(설경)

  • 위치 전북 정읍시 칠보면 원촌1길 44-12길찾기
  • 입장료무료

대학자 최치원의 영정을 모신 서원

신라 말 대학자이셨던 고운 최치원 선생이 태산 태수로 부임하여 8년동안 선정을 베풀어 지역민들이 그분을 기리고자 건립한 서원으로 1696년 임금으로부터 사액을 받은 곳입니다.

[정읍콕콕!] 서원 철폐령에도 남겨진 유서 깊은 무성서원(설경)
정읍에 위치하고 있는 무성서원은 통일신라 때 우리나라 유학자의 효시로 꼽히는 최치원의 위패를 모신 서원입니다.
원래는 태산현의 군수를 지냈던 최치원을 기리기 위해서 세웠던 태산사를 태산사원이라고 불렀는데
숙종 22년(1696)에 무성(武城)이라는 사액을 받아 지금의 무성서원이 되었습니다.
눈이 소복이 내려앉은 무성서원은
한 폭의 그림 같다는 말이 아깝지 않을 만큼 고요하고 아름다운 서원의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무성서원의 입구에는 오래되어 낡은 홍살문이 있고 비각, 현가루, 강당, 태산사가 남아 있으며
이중 태산사는 성종 15년(1484)에 세워져 현종 10년(1844)에 충수를 했고,
강당은 순조 25년(1825)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순조 28년(1828)에 중건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태산사의 최치원 영정은 1784년 쌍계사로부터 모셔왔는데 현재
1831년에 모사한 영정과 1923년 석지 채용신이 모사한 영정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에 흐름을 간직하고 있는 서원의 고즈넉한 분위기도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기와마다 눈이 쌓여 있는 모습이 평온한 느낌마저 들게 하여
무성서원을 둘러보기만 해도 저절로 마음이 평온해질 것 같습니다.
무성서원은 선현 배향과 지방 교육을 담당하던 교육기관으로
1868년(고종 5)경 대원군의 서원 철폐시 헐어서 부수어버리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 중 하나로
필암서원, 포충서원과 함께 전라도 3대 서원으로 손꼽히고 있는 곳입니다.
지금은 국가사적 제166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데,
이 서원에서는 성종 17년(1486) 이수의 봉심안, 강안, 심원록, 원규 등의 귀중한 서원자료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무성서원은 최치원을 비롯한 7현을 모시고 있는데,
매년 2월 중정일과 8월 중정일에 향사를 지냈으나 현재는 2월 중정일에만 향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무성서원에서 유학을 배우던 유생들이 지내는 공간인 동재의 모습입니다.
강수재만 남아서 현존하고 있으며
이 건물은 고종 24년(1887)에 세워진 건물이라고 합니다.
강수재 앞에는 정문술 중수의 조비와 최영대 영세불망비가 세워져 있고
그 옆으로 1905년 일본에 의해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이듬에 1906년 6월 13일 면암 최익현, 둔헌 임병찬의 주도로
무서서원에서 호남 최초의 의병이 일어났던 역사적인 사건을 기념하는 병오장의기적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서원 철폐령에도 남겨진 서원인 정읍의 무성서원은
그만큼 가치가 있고 우리가 지켜야 할 정신이 깃든 서원입니다.
어느 때나 방문해도 포근하면서도 엄숙한 무성서원을 만날 수 있지만
눈이 내려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겨울에 만나는 무성서원은 또 다른 느낌과 감동을 자아내게 합니다.
마음이 복잡하거나 잠시 쉬고 싶을 때,
정읍의 옛 정취와 함께 무성서원의 고요함을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도 주소 : 전북 정읍시 칠보면 원촌1길 44-12 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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