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콕콕!] 대나무와 설경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추성창의기념관'
죽녹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발표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담양의 대표 힐링 여행지입니다.
특히 죽향문화체험마을을 지나 추성창의기념관까지는 걷기 좋고 아름다운 산책코스로 잘 알려져 있으며,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추성창의기념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추성창의기념관은 담양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의병들의 순국정신을 기리고
의병정신을 계승하여 임진왜란 당시의 역사적 현장을 복원하고 기념하기 위해 세운 곳입니다.
임진왜란은 조선시대 가장 큰 국난으로
호남의병들이 호남을 지켰던 것이 전쟁을 이길 수 있었던 큰 요인이라고 하는데요.
호남의병의 항쟁을 촉발시킨 사람이 바로 의병장 고경명이었습니다.
그는 담양 추성관에서 유팽로, 양대박, 안영을 비롯하여 6천여 명의 의병과 함께 호남지역을 지켰습니다.
추성창의기념관에는 전시실과 강당, 관리사 등이 조성되어 있고
전시실에는 제봉문집 등 26점의 유물과 기증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임진왜란에 얽힌 아픈 역사를 전시하고 있지만
눈이 내려서인지 슬픈 느낌보다는 고요하고 신비로운 느낌이 더 많이 듭니다.
한옥집을 연상케 하는 추성창의기념관은 눈이 내리면 주변의 대나무와 더불어
그림같이 아름다운 설경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겨울에도 푸른 대나무숲을 지나 하얀 눈으로 반짝이는 추성창의기념관을 산책하며
마음이 힐링 되는 시간을 가져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정자에서 바라보는 설경이 또한 아름다운데요,
겨울에는 연못이 얼어서 얼음 위에 살짝 내려앉은 눈도 무척 예쁩니다.
마음도 고요해지고 평온해질 것 같습니다. ^^
나라를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았던 순국선열들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주고 있는 추성창의기념관!
겨울에도 푸른 죽녹원의 대나무를 보러 오시면
설경으로 아름다운 추성창의기념관에도 들러 뜻깊은 시간 보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