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미술관
일제강점기인 1926년에 동아일보 사옥으로 세워져 몇 차례 증축과 개축이 이루어지다가
1996년에 개관한 일민미술관을 소개합니다.
현재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일민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이곳은
전 동아일보 명예회장 김상만의 업적과 생애를 기리기 위해서 설립되었습니다.
1, 2, 3층에 3개의 전시실과 강의실, 서점, 아트샵, 카페가 있으며
4층에는 다큐멘터리 아카이브를 운영하여 상영회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전시는 물론이고 전시연계 공간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일민 컬렉션에서는 근, 현대 작가들의 작품 약 430여 점을 관람할 수 있으며,
각 전시관에는 동아일보 위탁 소장품, 사회적 메시지가 담겨있는 현대미술품 1백여 점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동아일보 소장품의 경우 여성동아에 실렸던 회화와 삽화 등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기에
충분한 자료임에 틀림없습니다.
평면작품을 안정감 있게 볼 수 있는 '1전시실'과
노출된 기둥과 보, 빛을 끌어들인 창문이 역동적인 '2전시실'
그리고 전 명예회장 김상만이 생전에 애정을 가지고 수집한 작품을 볼 수 있는 일민컬렉션 등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자료실에서는 서적과 잡지 등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다큐멘터리 아카이브' 를 운영하고 있는 일민미술관은
대중과 소통하는 미술관을 지향하는데요,
일반인들이 평소에 볼 수 없는 작품을 상영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으며,
관련 서적도 비치해 놓았습니다.
1층에는 cafe imA 와 shop, 정보검색대 등의 부대시설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쉼의 공간은 물론 각종 아트상품과 출판, 인쇄물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광화문에서 만나는 역사와 문화의 공간!
광화문거리와 일민미술관 내부를 투명하게 연결하는 유리와 스틸의 아트리움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