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콕콕!] 석탄에 대한 이해와 석탄의 역사성을 알 수 있는 태백석탄박물관
강원도 태백시 천제단길에 위치한 태백석탄박물관입니다.
석탄박물관은 석탄 생산에 종사한 광산 근로자들의 업적과 석탄 산업의 전반에 대한 체험을 통해 공감할 수 있는 학습장입니다.
태백석탄박물관 입구에는 눈에 띄는 높다란 탑처럼 보이는 권양로가 있는데요,
권양로의 높이는 32m로 석탄, 자재 등을 옮기기 위한 구조물입니다.
태백석탄박물관의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700원입니다.
다양한 광물을 둘러볼 수 있는 지질관부터 석탄의 생성 발견관, 광산 안전관, 석탄의 채굴 이용관,
광산 정책관, 탄광 생활관, 태백 지역관, 체험 갱도실 등 8개의 전시실로 되어 있습니다.
제1전시실 지질관은 약 45억년 지구 역사를 슬라이드 하여 효과음과 발브레이팅 장치를 이용한
체감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전시실로 많은 분들이 즐거워 하는 공간입니다.
600여 점의 암석, 화석, 광물을 시대별, 성인별로 전시해 놓았습니다.
지질 시대의 중요한 자료인 화석을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순으로 공룡알, 삼엽충 등 다양한 화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2전시실에는 석탄의 생성, 그리고 발견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석탄 분포도와 최대 석탄 생성지인 삼척 탄전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제3전시실은 석탄의 탐관에서 채굴 및 채탄과 가공, 이용 등에 관련된
각종 방법과 기계 장비의 발달사를 소개한 전시실입니다.
전시실마다 버튼을 누르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더욱 자세히 배우며 알 수 있는 태백석탄박물관입니다.
아이들에게는 학습의 장으로, 어른들에게는 공감의 장소로 좋은 곳이라 지루할 틈 없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제4전시실의 광산 안전관은 석탄 채굴의 어려움과
이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 탄광 사고의 원인과 유형을 소개 하고 있고,
각종 안전 장비와 구조 활동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제5전시실의 광산 정책관은 우리나라 석탄 산업 합리화 정책에 이르기까지 석탄 개발에 대한 국가의 중요 정책 변화를 알 수 있으며,
광부들의 직업병인 진폐증과 그 실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제6전시실 탄광 생활관에서는 탄광이 본격적으로 개발되면서 밀집된 탄광촌이라는
주거 모습, 생활 양식 등 탄광촌만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1960년대 탄광촌의 주거 모습을 디오라마로 연출하고 있는데요,
광산 개발의 초기 사택은 방 1칸, 부엌 1칸의 형태로
씻을 곳 없이 작업을 마친 광부들은 마을의 우물에서 몸을 씻었으며,
온몸이 탄가루와 땀으로 범벅이 되어 가족들조차 알아보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제7전시실 태백 지역관은 태백 지방을 소개 하고 있는데요, 태백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마지막 제8전시실은 체험 갱도관입니다.
입구부터 엘리베이터를 타고 특수 음향과 조명으로 지하 1000m 깊이의 갱도에
들어 가는 느낌의 시뮬레이션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쉽게 알 수 없었던 광산 작업이 어려웠던 시절을 조금이나마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많은 분들이 현장감을 느끼는 공간입니다.
탄광의 갱도를 실제 상황과 가깝게 모형으로 연출하고 있고,
각종 장비를 이용한 작업 광경을 시대별로 직접 보고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석탄에 대한 이해와 석탄의 역사성을 알 수 있는 태백 석탄 박물관입니다.
우리나라 발전의 밑거름을 만들어 준 곳으로 광산 근로자의 없적을 되새길 수 있는 곳입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는 곳에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소중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태백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