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으신가요? 브라우저를 업데이트해주세요!익스플로어 업데이트 크롬브라우저 다운로드
방방콕콕어플로 더욱 편리하게 국내여행을 즐겨보세요. 방방콕콕 구글 플레이 |방방콕콕 앱스토어

방방콕콕

tour

[충남] 면천읍성&군자정

역사를 기억해볼 수 있는 평지성

조선시대에 축조된 석축읍성인 면천읍성과 면성읍성 내 자리한 고려 공민왕 때 지어졌다는 군자정은 옛 역사를 간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으로 당진의 가볼 만한 곳 중 하나입니다.

[당진콕콕!] 당진의 평지성 '면천읍성&군자정'

 
군이나 현에 주민들이 살면서 군사적이거나 행정적인 기능을 지닌 곳을 읍성이고 합니다. 
그중에서 군사적으로 중요한 곳에는 성곽을 두르는데요, 
행정의 중심지이자 주거지역은 평지에 있어서 읍성은 평지성이 대부분입니다.
당진의 면천읍성도 그러한 평지성 중 하나입니다.
  

 

 
면천읍성은 조선시대에 축조된 석축읍성으로
당시의 기록에 따르면 둘레 1.2km, 높이 약 3.5m의 읍성이었지만
현재는 서편성벽일부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면천읍성에는 남문, 동문, 서문에도 문루가 있었을 거라고 추정되지만 
지금은 풍락루와 남문만 복원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의 면천은 면에 불과하지만 1900년대 초반까지 면천은 군청소재지였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내포지방 서북부의 군사, 행정적요지였던 것인데요,
읍성도 1950년대까지는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인근 저수지 공사를 위해 제방돌로 사용되면서 읍성의 대부분이 허물어졌다고 합니다. 

 

 
과거의 영광을 기억하고 있는 것은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은행나무뿐입니다. 
 

 
읍성 내의 관아건물도 전란을 겪으면서 소실되고 마지막까지 남은 객사는 
해방 후 초등학교 교실 및 교무실로 사용되다가 현대식 건물로 탈바꿈했다고 합니다.
 

 
읍성의 재정비에 나선 것은 비교적 최근인 2004년부터입니다. 
2020년까지 전체 성곽의 3분의 1을 복원할 계획이 있다고 하는데요, 
면천읍성내에는 고려 공민왕 때 지어졌다는 군자정이 있습니다.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고 시를 읊었던 곳으로 팔각의 정자와 연못은 1990년대에 복원된 곳입니다. 
군자정으로 건너는 돌다리는 고려 때 축조된 형식이 아직도 남아있으니 꼭 건너보시길 바랍니다^^

 
 
군자정 주변의 풍경이 고려시대와 같은지 알 수 없지만 지금도 호젓하고 평화로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영랑효공원은 면천읍성내 조성된 2500평 규모의 공원입니다. 
면천읍성의 본격적인 저잣거리 복원에 앞서 사람들의 쉴 자리가 먼저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단정한 전각 밑에 자리 잡은 우물은 '안샘'이란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이 '안샘'은 '꽃샘'이라 불리기도 하는데요, 
아미산의 진달래꽃과 이 '안샘'의 물로 술을 만들어 사람을 살렸다는 전설이 내려옵니다.  
 

 
 

 
 
안샘의 앞으로는 군자정이 자리 잡고 있고, 안샘의 오른쪽으로는 면천초등학교가 있습니다. 

 

 
 
면천읍성은 당시에 매우 큰 돌로 지어졌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해미읍성을 보고 놀란 노인이 면천읍성의 돌크기를 보고 더 크게 놀랐다는 설화도 전해져 내려옵니다.  

 

 

 
지금은 남문의 옹성도 복원되어 읍성의 옛 모습을 많이 찾은 상태입니다.
옹성은 침입해오는 적병을 사방에서 공격하기 위한 시설로 반원의 형태를 띠고 있는데요,
남문은 읍성의 주출입구였다고 알려져 읍성 복원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장소라고 합니다.
 
 
면천읍성은 지금도 옛 모습을 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과거의 영화를 완전히 재현할 수는 없지만 과거의 성벽이 모두 복원되면, 역사를 기억하려는 사람들이 이곳을 많이 찾으리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당진에 가신다면 면천읍성에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지도 주소 : 충남 당진시 면천면 군자길 3 길찾기
주변정보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