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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암사

태백산 자락에 위치한 5대 적멸보궁 중 하나

태백산 자락에 위치해있어 맑은 공기 속 수양할 수 있는 곳으로 약 1300년 전에 지어진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아늑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선콕콕!] 우리나라의 5대 적멸보궁 '태백산 정암사'
 
정암사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있는 사찰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부처님 사리를 모신 5대 적멸보궁이 있는데요,
설악산 봉정암, 오대산 적멸보궁, 사자산 법흥사, 밀양 통도사에 이어 태백사 정암사가 바로 그 곳입니다. 

 

 
 
관음전, 자장각, 삼성각, 적멸궁으로 이루어진 도량은 태백산 자락에 위치해있어
맑은 공기 속 수양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정암사는 매우 오래된 사찰로 약 1300년 전에 자장율사가 세운 절입니다. 
이 절에는 유명한 창건설화가 전해지고 있는데요,
자장율사가 처음 이곳에 불사리탑을 세우려고 했는데, 세울때마다 붕괴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간절히 기도했더니 하룻밤 사이에 칡 세줄기가 뻗어서
지금의 수마노탑, 적멸보궁, 사찰터에 멈추어 그 자리에 탑과 법당을 세웠다고 합니다^^
 

 

 
 
적멸보궁은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를 모셔놓은 건물을 말합니다. 
적멸궁을 처음 지은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지금의 건물은 18세기초에 고쳐 지어진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정면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인 적멸궁이라고 적힌 법당안에는
부처님의 불상대신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습니다. 
 
 
단청은 최근에 칠해진 듯 매우 곱고 화려합니다.

 
 

 
극락교라 이름 붙여진 다리를 건너면 정암사의 관음전이 나오고,
삼성각과 자장각쪽으로 오르는 길이 나옵니다. 

 
 
1칸짜리 자장각에는 자장스님의 진영이 모셔져 있습니다. 

 
자장각 옆 삼성각에는 칠성, 독성, 산신탱화가 모셔져 있습니다.

 
 
일심교를 건너면 진신사리가 모셔졌었다는 수마노탑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 꽤 걸어올라가야 하는데요,
산 길이 고즈넉하고 공기가 좋아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수마노탑은 적멸보궁의 바로 뒤 산 중턱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장율사가 나라의 평안을 기원하며 이 탑을 세웠다는 설화가 전해내려옵니다.
그러나 탑의 형태나 주변 유물들은 탑의 건립연대를 고려시대로 추정하게끔 한다고 합니다.
자장율사가 탑을 세웠다는 설화와 건립연대의 차이가 있는것 같죠?
이 탑은 파손이 심해서 1970년대에 해체 복원하여 지금의 모습으로 탑이 유지되었다고 합니다.

 

 
정암사는 화려하거나 매우 큰 규모의 절은 아니지만
5대 적멸보궁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절이고 오래된 사찰이다 보니 일주문부터 안팎의 정비가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태백산에 오를 일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5대 적멸보궁인 정암사에 들러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아늑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차분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입니다.
 
지도 주소 : 강원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로 1410 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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