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콕콕!] 아름다운 보물섬 '해저유물발굴기념관'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에 위치한 신안 해저유물발굴기념관을 소개합니다.
1975년 증도 방축리 도덕도 앞 바다에서 한 어부의 그물에 도자기가 걸려 올라오면서 시작된 신안 해저선에서 찾아낸 유물들은
수만점으로 9년에 걸쳐 선체 및 도자기 인양을 마쳤는데요,
신안 해저유물 발굴 기념비 앞쪽에 있는 소단도에는
배모양의 해저유물발굴기념관이 위치해있어 발굴된 도자기들의 일부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바다 속에서 중국 원나라 때 제작된 청자를 비롯한 대외 무역용의 많은 유물들이 다량으로 발견되어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었던 놀라운 사건은 증도라는 섬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유물인양에 힘쓴 잠수사들의 정성과 노고에 고마움을 잊지 않기 위해 신안 해저유물 발굴 기념비가 세워졌습니다.
바다와 어우러진 선박전시관의 풍광이 매우 아름다워 증도를 여행하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바다위에 설치된 다리를 건너면 신안 해저유물발굴기념관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700년 전의 약속 트레져 아일랜드는 도자기전시물 관리 및 환경유지를 위하여 1인에 1,000원이라는 요금을 받고 있는데요,
1층의 카페에서 차 또는 음식을 먹으면 입장료를 따로 받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방문해보세요^^
신안 해저유물들은 현재 서울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중이며
목포해양 유물전시관에는 신안선의 선체와 도자기 일부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곳 신안 해저유물발굴기념관에도 소량 전시되어 있어 유물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답니다.
전시관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다양한 청자와 백자 등 사진까지 전시되어 있어
가까운 유리관 속에 있는 자기들을 자세히 관찰해 볼 수 있답니다.
방대한 규모의 해저 유물들은 당시의 교역사와 동양문화사를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로
국내외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9년의 시간동안 파도와 해풍에 맞서 발굴에 참여한 조사요원들과 유물인양에 참여한 해군심해 잠수사들의 정성과 노고가 있어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선박형태의 기념관 2층 전시실에서 밖으로 나가면 배의 갑판이 나오는데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매우 아름다워 신안 증도여행 시 꼭 추천해드리는 명소랍니다^^
신안해저유물발굴기념관 선박 주변의 조경이 매우 아름답게 관리되고 있어
역사탐방과 함께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소단도에서 여유롭고 낭만적인 시간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아시아 최초의 슬로우시티 증도섬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선에 해당되는 곳으로
태평염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신안소금박물관과 우전해수욕장, 검산항 등 관광지가 많고 아름다운 리조트도 위치해있는데요,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행복한 추억여행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