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콕콕!] 다도의 성지 '초의선사유적지'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읍 초의길에 위치한 '초의선사유적지'를 소개합니다.
초의 장의순 대선사를 기리는 곳인 초의선사유적지는 다도의 성지로도 유명하여 많은 분들이 찾는 관광명소입니다.
무료 관람이 가능하여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고, 초입에 안내되어 있는 안내판을 참고하여 꼼꼼히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넓은 주차공간이 입구쪽에 바로 자리해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부담없이 나들이삼아 방문하기 좋은 곳이랍니다^^
1997년, 문화인물로 선정된 초의선사의 탄생지 현창사업을 본격화함에 따라
생가복원, 추모각, 기념전시관, 차문화관, 다정 등을 건립하여
차를 좋아하는 다인들의 방문 순례코스로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데요,
입구에 위치한 초의차 다구전시장에서는 녹차, 발효차 등의 다양한 차를 전시로 만나볼 수 있으며 판매장도 함께 운영중이랍니다.
초의선사는 조선 후기 차문화의 부흥을 이끈 대표적인 차인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차 관련 서적이자 중국의 육우가 쓴 '다경'에 견줄 만한 '동다송'을 저술한 장본인이며 학문에도 두루 통당했으며 시, 서, 화에 뛰어난 재능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다산 정약용이 강진에서 유배하던 시절 시문과 서화, 차를 매개로 인연을 맺어 당대를 대표하는 지식인들과 돈독한 교분을 쌓고
사상적 기반을 넓히며 자연스레 차와 더욱 가까워지며 우리나라의 다도를 정립한 분으로 거듭났다고 합니다.
처음 방문하신 분들은 초의선사기념관을 가장 먼저 둘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선사의 생애와 사상, 업적과 활동상황을 알 수 있고, 직접 그린 그림과 글씨도 볼 수 있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볼 수 있답니다.
다문화관이 전시장으로 열려있는 명선관에서는 우리나라 전반에 대한 차문화를 살펴볼 수 있으며
시대적 배경과 함께 차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학습하기 좋은 공간으로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신다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명선관 가까이 위치해있는 다성사는 초의선사의 제사를 지내는 사당으로
평상시에도 많은 추모객들이 예를 올릴 수 있도록 개방해 놓았는데요,
안에 자리해 있는 청동으로 만든 초의선사 성상은 마치 살아계시는 듯한 사실감 있는 모습입니다.
조선차역사박물관에서는 차의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으며, 연대표와 동영상 등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잘 전시되어 있답니다.
더불어 한옥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외관은 절로 눈길이 가는데요,
선사가 동다송을 저술한 해인 52세에 맞춰 52평으로 건물을 설계한 특별한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다도와 참선을 수행한다는 뜻이 있는 초의선사의 철학은 명선인데요,
'초의선원'은 참선과 다도수련을 전문으로 하기 위해 지은 건물로 기둥, 문, 조각 하나하나 초의선사의 뜻이 깃들여진 의미있는 건물입니다.
전통한옥 건축물로는 최초로 특허청에 등록되어 있으며, 건물 앞에 위치해있는 비석 또한 풍부한 볼거리 중 하나로
초의선원에서 만큼은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자세히 들여다보시길 바랍니다.
싸릿문 담장너머로 실제 초의 생가를 볼 수 있는데요,
1786년에 태어난 곳으로 초가는 옛날의 생가를 복원하여 그대로 지은 집이라고 합니다.
사계절 어느 때 방문해도 좋은 초의선사유적지는
차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갖기 좋은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학습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초의선사유적지에서 아이들과 함께 초의선사의 철학을 배워보고, 차분한 마음으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