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콕콕!] 마음의 안정과 정화의 시간을 갖기 좋은 '손양원목사 유적공원'
전남 여수에 위치한 '손양원목사 유적공원'을 소개합니다.
손양원 목사는 나환자들을 위해 평생을 살고 '이웃을 사랑하라',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을 실천한 위대한 순교자로 남아 있는데요,
손양원 목사의 순교 정신을 기리는 것은 중요한 일이며 이곳을 오가는 후손들이 손양원 목사의 고귀한 정신을 본받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손양원목사 유적공원이 조성되었답니다.
먼저, 손양원 유적공원의 팔복광장입니다.
'화평하게 하는자는 복이있나니, 마음이 청결한자는 복이 있나니' 등의 다양한 성경말씀과 함께 팔복관장의 탁 트인 모습이 어우러져
종교를 떠나 누구나 방문하여도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이랍니다^^
손양원 유적공원에는 손양원목사 순교 기념탑과 조형물이 있는데요,
그를 기리기 위한 기념탑의 조형물은 노회, 교회, 단체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으며
공원의 중심역할을 하고있어 멋스러운 모습에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는 눈에 띄는 장소입니다.
손양원 목사님이 걸어가신 삶과 같은 용서의길, 화해의길, 고난의길이 공원에 큰 테마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방문했을 때만큼은 산책과 함께 마음의 짐을 덜어놓고 천천히 거닐며 용서, 화해, 고난의 길을 느껴보세요^^
고난의 길을 천천히 거닐다 보면 잔잔한 여수바다를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공원과 바다의 조화로운 모습에서 고난의 길에 역경을 이겨내는 희망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산책하기 좋은 길로 추천합니다.
여수순천반란사건으로 두 아들을 잃고 자신도 6·25전쟁 당시 공산군에 의해 목숨을 잃은 손양원목사님은
두 아들을 군부대 주동으로 민간인이 희생당한 여순 사건으로 안재선에게 살해당하지만 그 안재선을 형장에서 살려내 양아들로 삼은 것으로 유명한데요,
또한, 목사님께서 두 아들의 장례식에서 올렸던 9가지 감사기도는 매우 유명하여 내용을 함께 확인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실 수 있습니다.
앞에는 장남과 차남의 묘 2기가 있고, 뒤에는 손양원목사님과 사모님의 합장 묘1기가 있어 삼부자의 묘라 불린답니다.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자신의 일생을 바쳐 헌신한 선교사님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는 이곳 손양원목사 유적공원에는
자연과 유적지가 자리잡고 있으며 뜻깊은 내용이 함께하는 곳입니다.
전라도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라며 마음의 안정과 정화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