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콕콕!]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수타사'
강원도 홍천군 공작산에 위치한 '수타사'를 소개합니다.
수타사는 신라 성덕왕 7년(708년)에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는 천년 고찰인데요,
최초에는 우적산 일월사로 불려지다 세조3(1457년)에 현재의 자리로 옮겨지면서 수타사로 불리기 시작했답니다.
수타사가 있는 공작산은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그만큼 깨끗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해발 887미터인 공작산은 산세가 공작이 날개를 펼친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불여진 이름인데요,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단풍이 매우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주고 있으며 수타사에서부터 시작되는 수타사 계곡은 홍천군 동면 노천리까지 뻗어있어 여름철 피서지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수타사 주차장 입구에 주차 후 수타사까지는 수타사 계곡을 보면서 거닐수 있는데요,
수정처럼 맑은 수타사 계곡물은 마음이 깨끗해지는 듯한 느낌으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답니다.
수타사 입구에 위치한 소조사천왕상입니다.
소조사천왕상은 1998년 9월 5일 유형문화재 제 121호로 지정된 문화재인데요,
입구 오른쪽에는 동방 지국천왕과 남방 증장천왕이, 왼쪽에는 서방 광목천왕과 북방의 다문천왕이 마주보고 있습니다.
수타사의 산천왕상은 조선 후기 사천왕상의 형식과 양식 번천 이해를 돕는 중요한 자료이기도 합니다.
입구를 지나 수타사로 들어서면 흥회루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강원도에서 가장 오래된 누강당 형식의 건물로 현재에도 당시의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답니다.
수타사 내부에는 많은 문화재가 보존되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인 보물 제11-3호인 동종 또한 볼 수 있습니다.
높이 110cm의 동종은 1670년 현종 11에 의해 제작되었다고 하며 신라시대 종의 전통성을 잘 간직하고 있고,
보존상태 또한 매우 양호하여 역사공부를 하는 아이들과 학생들에게는 학습의 시간을 갖기도 좋답니다.
수타사 안에 있는 해우소는 새로지은 건물로 깨끗하고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수타사 입구 밖에도 큰 화장실이 있어 많은 인파가 몰려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 홍천으로의 여행계획이 있으시다면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수타사를 적극 추천합니다.
이동거리가 짧은 장점이 있기때문에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분들에게도 최고의 나들이 코스이며
잘 포장된 산책로는 유모차를 가져온 분들께도 아무 걱정없답니다.
자연이 주는 선물로 힐링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수타사에서 마음의 정화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