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콕콕!] 잔잔히 밀려오는 파도가 아름다운 '의항해수욕장'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에 위치한 '의항해수욕장'을 소개합니다.
의항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1.5km, 폭 250m, 수심은 1~2m로 소원면 면소재지에서 만리포해수욕장으로 가다보면 오른편으로 만날 수 있는 해변입니다.
의항해수욕장은 해변의 생김새가 개미의 목처럼 생겼다하여 의항이라 불리며, 해변은 곡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백사장은 가지각색의 조약돌로 이루어져 따사로운 햇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고 있으며, 경사가 완만하고 바닷물이 맑고 깨끗하여 가족단위 휴양지로 아주 좋습니다.
의항해수욕장은 매년 7월~8월이면 해수욕장 방파제 인근에서 갯바위 낚시를 할 수 있는데요, 주로 놀래기, 우럭 등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또한, 1980년 개장한 이래 가족 피서지 혹은 청소년 교육 목적의 캠프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개발되지 않은 곳으로,
주로 해변과 접하고 있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하계수련회 장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의항해수욕장은 잘 알려져있지 않고, 아직 개발되지 않은 곳으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숙박시설로 주변 민박집을 이용하곤 합니다.
해수욕장에는 샤워장, 음수대, 파라솔, 화장실, 매점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시원한 물놀이를 편리하게 즐겨볼 수 있는데요,
해변이 자갈과 모래로 되어있고, 수심이 얕아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분들도 안전한 물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의항해수욕장은 자연그대로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아직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니라 여유로운 해수욕이 가능하며,
저녁이면 석양이 아름다워 황홀한 낙조와 함께 어우러진 주변 경관을 감상하기 매우 좋습니다.
서해의 특성상 수심이 얕고, 해수 온도가 따뜻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물놀이하기 좋은 의항해수욕장은
잔잔히 밀려오는 파도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것도 좋고, 넓게 펼쳐진 해안가를 거닐며 사색에 잠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깨끗하게 보존되고 있는 의항해수욕장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여유와 평온함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