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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금선정

  • 위치 경북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길찾기

자연그대로의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곳

금선정은 정조5년 풍기군수 이한일이 청백리 황준량을 생각하며 그가 자주 머물던 금선대에 세운 정자로 금선정 아래 흐르는 금선계곡은 조선시대 정감록에서 말하는 십승지 중 제1승지로 수려한 경관을 자아냅니다.

[영주콕콕!]  소백산 자락 아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금선정'
경북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에 위치한 '금선정'을 소개합니다.
금선정은 정조5년(1781)에 풍기군수 이한일이 청백리 황준량을 생각하며 그가 자주 머물던 곳, 금선대에 세운 정자이며
소백산 자락 아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금계계곡 위에 있습니다.
계곡의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 원근유상풍월객이 끊이지 않았으며, 금계 황준량 선생이 바위에 금선대라 명명하고, 학문을 강구하고 음풍농월지로 택한 곳으로
영조 33년 풍기군수 송징계가 금선대 삼대자를 암벽에 새긴 글씨가 남아있습니다.
퇴계 이황선생에게는 약 400여명의 제자가 있었는데요, 그 많은 제자중 퇴계는 두명의 제자를 특별히 아꼈습니다.
구성(영주)에는 소고요, 기주(풍기)에는 금계라 하였으며, 그 두명의 제자 중 금계 황준량 선생이 책을 읽고 자주 놀러가던 곳에 지어진 정자가 바로 금선정입니다.
금선정에는 계곡이 있는데요,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에서 시작된 물이 남쪽으로 흘러 금계저수지를 지나 금선정 앞을 지납니다.
금선정계곡은 조선시대 정감록에서 말하는 십승지 중 제 1승지이기도 합니다.
금선정은 조선의 제1승지 금선계곡의 끝자락, 언덕 아래 엎드려 있습니다.
1781년 풍기군수이던 이한일이 금계 황준량을 기려 지역유지와 후손들과 힘을 합쳐 세웠으며, 황준량이 금선정 아래 너럭바위를 금선대라 명명한뒤 음풍농월하던 곳이랍니다.
금선정은 조선의 소박한 건축미학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면 2칸 측면 2칸 구조로 벽체없이 네 면이 개방된 전형적인 정자 양식입니다.
암반의 굴곡을 그대로 살려 기둥의 길이를 달리했기 때문에 정자 기둥의 길이 또한 모두 다릅니다.
난간은 평난간으로 네면을 두르는 일반적인 양식과 달리 계곡쪽 앞면 두칸과 측면 한 칸만 둘러 소박미를 더했는데요, 낭떠러지가 있는 쪽으로 난간을 최소화한 것으로 보인답니다.
금선정이 있는 마을은 오랫동안 장선마을이라 불렸는데요, 이는 착'한 사람이 많이 나오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본래는 긴 배처럼 생겼다하여 배선(船)자를 쓰는 장선마을이었다고 합니다.
금선정 앞 계곡은 정자 상류쪽 여울목을 지나며 요란한 소리를 내다가, 정자앞에 와서는 고요히 흐르고, 그러다 정자앞을 지나면서 다시 돌과 부딪혀 소리를 내며 흐른답니다.
자연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역사가 담긴 금선정과 금선계곡 !
한국적인 건축미의 아름다움을 감상해보고 자연그대로의 멋에 취해 색다른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지도 주소 : 경북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 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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