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콕콕!] 광주 서구의 문화재 탐방 '화담사'
광주 서구에 위치한 '화담사'를 소개합니다.
화담사는 하동정씨 정희를 주벽으로 모신 조선시대 사우로 광주광역시 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건립시기는 1735년(영조 11)이며 1993년 03월 20일에 문화재로 지정되어 많은 분들이 찾는 광주의 소중한 문화재로 자리잡고 있답니다.
화담사는 1735년(영조 11) 경사에 능하며 예법을 지키고 청겸결백한 문절공(文節公)정수충의 영정을 모시는 영당에서 출발하였습니다.
1796년에 광주향교 유회소의 발의로 이인좌(李麟佐)의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운 광주출신 충장공(忠壯公)민제장,
1809년(순조 6)에는 충청도 유회소가 발의하여 포은정몽주(鄭夢周)의 제자로 충절을 지킨 묵은(默隱)정희를 배향하고
1868년(고종 5) 서원 철폐시에 제사를 폐하였다가 1905년 유림의 발의로 복설되었답니다.
건물 배치는 제향 구역과 강학 구역을 지반차를 주어 조성한 전학후묘양식으로
가장 뒤의 신실인 화담사의 동재[廳之齋]와 서재[悅乎齋]는 앞면 4칸, 옆면 1칸의 맞배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삼문인 양양문(洋洋門)이 있으며 평면 구성은 앞에 마루를 두고 모두 온돌방을 놓아져 있습니다.
화담사에서는 정수충의 할아버지이며 정몽주의 제자로 고려가 멸망하자
두문동에 은거하여 충절을 지킴으로써 두문동72현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묵은공(默隱公) 정희
그리고 정수충의 둘째 큰아버지로 세종 때 《농사직설(農事直說)》을 편찬하는 등 학문·예술·과학기술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긴 문경공(文景公) 정초(鄭招)를 함께 배향하고 있습니다.
1910년부터 조상의 예를 갖추어 할아버지인 정희의 위패를 으뜸으로 삼고있는 점은 주목해야하는 부분으로 눈여겨 보시길 바랍니다.
정원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화담사는 천천히 거닐며 둘러보기 좋은 코스입니다.
옛 건축물을 바라보며 마음의 힐링의 느껴보시길 바라며 아이들과 함께 역사적 학습시간을 갖기 좋아 주말과 방학기간에 방문계획을 세워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화담사 안쪽에는 방문록과 화담사에 대해 잘 알 수있는 요람이 구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여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광주 서구의 문화재 탐방 코스로 화담사에 방문해보시고,
인근에 위치한 청춘발산마을, 풍암호수공원, 5.18기념공원 등 서구의 가볼 만한 곳도 함께 방문하며 둘러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