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사계절 얼음의 나라, 도심속에서 즐기다
일 년 내내 겨울을 체험할 수 있는 홍대 트릭아이 미술관 부설 아이스 뮤지엄을 소개합니다.
평균 온도는 "영하 4도"로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시는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습니다.
'남극 세상'에서는 겨울 하면 빠질 수 없는 이글루의 남극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얼음 정원'은 아이들의 놀이터입니다. 얼음 자동차와 미끄럼틀을 하면서 기분까지 UP 되는 곳입니다.
또한 '산타 존'에서는 산타와 루돌프를 만나볼 수 있고
마지막으로 얼음으로 집을 연출한 '아이스 하우스' 등 테마가 있는 이색적인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단순한 얼음이 아닌 '조각품'을 체험할 수도 있고
얼음 놀이시설과 더불어 마차, 집, 이글루, 자동차, 캐릭터 등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기에 온 가족이 함께 하기에 좋습니다.
한 여름에 크리스마스가 찾아온다면?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얼음으로 만든 루돌프 썰매도 타보고 산타클로스와 남극의 황제펭귄까지 만날 수가 있는
겨울 왕국이 바로 이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
북극의 에스키모 이글루도 탐험해 보고 아이스 성벽도 등정해 볼 수 있으며,
얼음 속에 갇힌 뱀파이어 커플을 조각 작품으로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이색적인 장소로 찾는 곳이며 특히나 더위를 식히기 위해 여름철에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특히 아이스 호텔도 큰 볼거리인데요 얼음 침대와 얼음 소파, 얼음 피아노 등등 일상용품까지 섬세하게
조각이 되어 있고 얼음으로 만든 세면대와 변기 등 호텔의 전반적인 모습을 잘 갖춰도 있어서
일상생활의 체험 재미도 더해지는 곳입니다. ^^
무엇보다 아이들이 신나는 공간!
바로 10M 높이의 얼음 미끄럼과 얼음 동굴입니다.
이곳에서는 무더위 속에서도 겨울을 즐길 수 있고 놀이공간까지 있기에 더위까지 날리면서
하루를 보내기에 최고의 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모든 얼음조각 작품들은 다양한 패턴의 조명 장치와 함께 연출이 되어 있어
보기에도 아름답고 예쁘며 마치 환상의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다만 영하 4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만큼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은 입구에서 담요를 수령하실 수 있으며
또 아이들의 놀이터인 미끄럼틀을 탈 때에도 비치된 방석을 엉덩이에 깔고 타시면 추위를 피하실 수 있습니다.
녹을 수 있으니 관람 중 얼음작품을 손으로 만지는 행동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아이스 뮤지엄을 즐긴 후에, 트릭아이 미술관도 방문해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트릭아이는 '눈을 속이다'라는 뜻의 영어식 표현으로
평면의 그림을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착시를 일으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림을 벽이나 바닥 그리고 천장에 그려서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트릭아이 미술관의 모든 작품들은 관람객의 참여가 있어야만 비로소 완성이 됩니다.
다양한 테마관에서 관객들이 작품과 소통을 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눈으로도 즐기고 작품 안으로 들어가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기도 하는 등
배우, 감독, 사진가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가 있습니다. ^^
홍대의 문화명소로 자리한 이곳 아이스 뮤지엄은 트릭아이 미술관 내부에 개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얼음 예술 조각과 눈속임 미술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곳으로
아이들은 물론이고 겨울을 체험할 수 없는 외국인 관람객들에게도 좋은 테마공간임에 틀림없습니다.
한 여름의 무더위가 싫어 온 가족과 함께 더위 피할 곳을 찾으신다면,
또 겨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