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은은한 등불이 매력적인 창경궁의 밤
우리나라의 궁궐은 야경이 에쁘기로 소문난 관광명소인데요,
그중에서도 경복궁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은은한 멋이 있는 창경궁 야경이 인기가 많습니다^^
창경궁은 창덕궁과 붙어있고, 남쪽으로 종묘와 통하는 곳에 위치해있으며,
성종 14년에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덕봉비 소혜왕후 세 왕후를 모시기 위해 옛 수강궁터에 지은 궁입니다.
창경궁 야경은 서울에서 꼭 봐야 할 장소 중 하나인데요,
창경궁 야경은 아무나 관람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1~2주 정도 개방할 때 볼 수 있으며,
인기있는 명소이기 때문에 편안하게 관람하기 위해서 인터넷예매는 필수입니다^^
명정전으로 들어가기 전에 있는 옥천교와 명정문은
다른 궁궐보다 화려하고 웅장한 불빛은 아니지만, 아늑하고 은은한 등불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길을 지나갈 때마다 놓여있는 등불들 사이로 연인, 가족과 함께 걸어보세요^^
창경궁이 약간 어두운 편인데요, 등불의 불빛과 정말 잘 어울립니다.
낮에 보는 명정전과 밤에 보는 명정전의 모습은 확연히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는데요,
더 특별한 명정전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낮보단 해가 진 창경궁의 야경을 추천합니다^^
고궁의 밤거리를 한번 걸어 보는건 어떨까요?
화려하진 않지만 주변의 나무들과 잘 어울려진 모습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자연과 잘 어우러진 은은한 멋을 풍기고 있는 창경궁 야경입니다.
창경궁 안에 있는 두 개의 연못으로 구성되어 있는 춘당지인데요,
창경궁 야경의 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연못에 떠있는 조명들과 주변의 조명이 산책길을 비추는 모습이 아름답지만
연못에 비친 반영은 더욱 아름다우면서 예술적이기까지 합니다^^
산책로를 밝혀주는 청사초롱이 고궁의 야경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창경궁 산책로를 연인, 가족과 함께 걸어보는건 어떨까요?^^
창경궁 안에 있는 식물원인 대원실입니다.
옛 고궁과 근대건축양식의 만남인데요,
안 어울리는 조합 같지만 창경궁과 의외로 잘 어울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식물원입니다.
목제, 철제, 유리로 지어진 건물인데요,
낮에도 멋스럽지만 밤이 되면 주변의 불빛과 식물원 불빛으로 인해 건물이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오래전 만들어진 건물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정말 멋스러운 대온실입니다.
화려함보다 은은함과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창경궁 야경!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