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역사와 문화가 가득한 우리가 지켜가야 할 곳
북한산국립공원 기슭에 자리잡은 진관사는 아름다운 북한산의 풍광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같은 모습을 하고있습니다.
여승들의 손길이 깃든 아름다운곳으로 사시사철 볼수록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이 가득한 곳이기도합니다.
고려시대 창건된 사찰로 역사와 전통 그리고 그뒤에 숨은 이야기가 가득한 곳이기도 하며 현재 비구니들이 수도도량하는 사찰입니다.
왕을 구해준 은혜로운 사찰로 고려시대부터 왕들의 특별한 보호를 받은 곳이기도한데요
왕위다툼에서 약자였던 현종은 진관대사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고 왕위에 오를 수있게 되었습니다.
현종은 그런 진관대사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진관대사을 위해 창건한 사찰이라고 전해집니다.
특히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명령에 의해서 고려시대 억울하게 희생당한 고려왕족의 넋을 위로하고자 수륙사를 설치하고
봄과 가을이되면 수륙대제를 장엄하게 베풀어왔습니다.
이수륙대제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있으며 중요한 행사이자 문화로 자리잡고있습니다
대웅전에 있는 보존불은 현종을 구해준 불상이라 전하고있고 입구에는 석탑대신 석등이 대신하고있으며
이모든것들은 진관사의 오래된 연혁을 말해주는듯합니다.
고려시대부터 특별히 관리되어온 진관사는 조선시대를 거쳐 일제강점기를 지나 6.25때 대부분이 소실되었습니다.
이것을 현재의 진관스님이 중창하여 현재까지 이어지고있습니다,
2009년 서울시문화재자료인 칠성각을 해체 복원하던중
일제강점기때 사용되었던 태극기와 각종신문자료들이 발견되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이 유물들은 항일운동을하다가 청주교도소에서 옥사한 진관사 백초월 주지스님이 숨겨놓은것으로 추정되어집니다.
각종 독립신문과 대형크기의 일장기를 태극문양과 4괘로 고쳐만든 태극기는 90여년간 벽장속에 숨겨져 있다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진관사는 서울시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는곳으로 유명한곳이기도한데요
천헤의 북한산이주는 경이롭고 아름다운 풍광이 머무르는자체가 힐링이되게 해주기도 합니다 .
도심의 지친일상에서 사찰음식을 먹고 마음을 가다듬으며 나를 되돌아보는 순간 더욱 풍성해진 나를 발견 할 수있습니다
불교는 우리의 역사와 뗄레야 뗄 수없는 관계이고도 하며 현재에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교이기도 하지만
사찰을 종교로만 볼것이아니라 우리나라의 역사이자 문화로 본다면 좀 더 다양한 모습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문화를 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은혜로운 마음과 애국,그리고 오래된 이야기가 전해지는 진관사는 우리가 앞으로 더욱 잘 지켜야할 곳이 아닌가합니다.
여러분들도 진관사로 오셔서 우리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한번 살펴보세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