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북한산 천혜의 자연속에 자리한 사찰 ' 삼천사 '
북한산 응봉능선과 의상능선 사이 계곡에 자리한 삼천사입니다.
이곳은 661년 원효가 창건한 사찰로 한때는
3000명의 수도자들을 수용할 정도로 번창한 사찰이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소실된 사찰을 중창하고 또 6.25전쟁으로 불탄 것을 중건하였으며
1978년에는 성운이 중수한 사찰에 1988년에는 미얀마 부처의 사리 3과를 얻어
석종탑을 세워 그안에 모셔 두었다고 합니다.^^
삼천사는 북한산의 자연경관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작지만 기품있는 사찰의 모습을 풍기고 있으며
그 입구 언덕에는 지장보살입상이 가람을 두루 굽어 살피고 계시는 절이랍니다^^
삼천사의 대웅보전에는 삼존불이 모셔져 있는데요,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이 그 왼쪽에
부처의 덕을 상징하는 보현보살이 그 오른쪽에 봉안되어져 있으며
또 안에는 지장보살이 모셔져 있고 104위 호법신이라하여 우리나라 전통의 신을 묘사한 신중탱화가 그려져 있는 곳입니다.
삼천사에는 세존진신사리보타비가 세워져 있으며
우리나라 보물 제657호로 유명한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 조각기법이 정교하며 굉장히 사실적이어서 마치 살아있는 사람처럼 보인다고 하며
반면 좌우로 벌려 디딛고 있는 두발은 다소 투박하게 표현되어 있다고 하는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의 모습입니다.
좌우 네모난 구멍이나 있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
이는 원래 예불을 위한 공간의 목조건물이 세워져 있었음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삼천사자리한 세존진신사리 9층 불탑은
이는 국보 제 48호로 지정되어 있는 오대산의 월정사 8각9층탑과 초전법륜지인
인도 사르나트아쇼까 석주 4두 사자상을 그대로 접목하여 세운 탑신으로써
석굴암 8부신장과 사천왕상 그리고 8보살상과 8여래불이 기단과 탑신부에 양각으로 조각되어져 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북한산에 둘러 쌓여 있는 삼천사는
등산로와 연결이 되어 있어 산행을 즐기시는 분들이 둘러가기 좋은 사찰이며
주변에 숲이 울창하고 계곡도 흐르고 있어 자연경관을 감상하기 위한
가족단위 나들이 객이나 연인들의 조용한 데이트 장소로도 더없이 좋은 장소랍니다.^^
사찰 주변으로 군데군데 간절한 소원을 담은 돌탑들도 많이 쌓여 있는데요,
그들과 더불어 바라는 희망이나 소망을 담은 돌탑 쌓아보시는 건 어떠세요~^^
북한산의 산세에 잘 어우려져 자연과 공유 할 수 있는 사찰 삼천사!
조용하게 불어오는 산바람도 쐬고 맑고 깨끗하게 흐르는 계곡물에 발도 담궈 보시러 떠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