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이 기른 나물에
어머니 손맛이 더해진'부림식당'
평창군 진부IC에서 시내방면으로 3분거리에 있는 '부림식당'.
평창군 지정 모범식당이기도 한 부림식당은 이미 강원도 여행객들 사이에선 소문이 자자한 식당입니다.
주차공간도 넓고, 실내 공간도 넉넉하여 일반 여행객 뿐 아니라 단체 여행객들의 코스가 되는 곳이기도 한답니다.
실내는 총 136석의 규모로, 넓은 홀 공간과 넉넉한 사이즈의 별실이 총 4개가 있어
인원수에 맞춰 예약을 한다면 깔끔하고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30년 전통의 산채정식 맛집 답게 부림식당의 메뉴는 산채정식과 산채백반 두 가지로 간단합니다.
산채정식과 산채백반은 가격에 따른 반찬의 가짓 수에 차이가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부림식당은 명태를 제외한 모든 식재료를 국산으로 사용하여, 재료의 신선한 맛이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곤드레, 취나물, 드룹, 더덕 버섯 등의 나물과 고랭지 야채로 담근 김치, 토속적인 맛의 두부, 구수한 된장찌개 등
20여가지의 반찬이 나오는 산채정식 상차림은 맛보기도 전에 보는 눈을 즐겁게 하는데요.
30년간 오대산 국립공원 인근에서 채취, 재배한 나물들로
한결같
이 음식 맛을 유지해 오고 있는 것이 이 집의 인기 비결입니다.
진부 시내와 월정사 주변으로 산채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많지만,
부림식당이 특히 유명한 이유는 엄선된 재료에서 기인합니다.
곤드레, 취나물, 버섯 등 오대산 인근에서 자란 나물에 손맛이 더해져 나물 특유의 진한 봄내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물의 참 맛을 느끼고 싶으면 그냥 먹어도 좋지만, 고추장과 참기름이 든 비빔그릇을 요청하면 환상적인 조합의 비빔밥을 먹을 수 있으니
입맛대로, 취향대로 다양한 방식으로 음식을 즐겨보세요.
토속적인 맛이 살아 있는 시골장아찌에 강원도 특유의 맛이 살아있는 고추장 장떡은 별미 중 별미 입니다.
슴슴한 나물반찬에 잘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합니다.
강원도의 유명한 식재료인 두부와 감자,
자작하게 조려진 감자와 두부요리가 친근하면서도 투박한 맛을 내어
이 두 가지만으로도 밥 한 그릇이 뚝딱 비워진다고 하니
밥을 많이 먹게 하는 반찬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더덕구이, 도토리묵 무침, 코다리구이, 오징어 볶음등의 메뉴는
산채정식이나 산채백반을 시키면 별도의 가격(5,000원~10,000원)을 지불하고 추가로 시킬 수 있습니다.
나물반찬만 있는 것이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코다리구이 같은 음식을 추가하여 더욱 풍성한 밥상을 즐길 수 있겠네요~!
진한갈색의 된장, 직접 담근 된장이라 시골 된장 특유의 구수하고 투박한 맛이 살아 있습니다.
나물에 밥 비벼 먹을 때 한 술 넣어 같이 비벼도 맛깔나고, 국물만 후루룩 들이켜도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으니
많은 반찬들 사이에서 단연 중앙에 위치할 만 합니다!
부림식당은 평창송어축제 입구 바로 앞에 있어 겨울에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를 가로지르는 영동고속도로의 길목에 있어 오랫동안 강원도 여행객들의 허기짐을 달래준 쉼터이기도 하지요.
2018년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 들른다면 잊지말고 부림식당에 방문해 보세요!
비싸지 않은 가격에 후회하지 않을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